은행연합회는 이날 2차 이사회 회의를 개최하고 2차 회의결과 "15일 1차 회의에서 추천받은 후보군 7인에 대해 본인 의사 확인 절차를 거친 후 후보군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김태영 후보자는 1953년생(65)으로, 영남상업고등학교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신용부본부장과 수신부 부장, 금융기획부 부장, 기획실장, 신용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3년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아시아신탁과 하나금융투자에서 사외이사를 지내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김태영 회장후보자는 은행 등 금융업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라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는 29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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