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 드디어 국내 상륙 …통신사별 혜택은?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 드디어 국내 상륙 …통신사별 혜택은?
  • 승인 2017.11.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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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136~155만원 …고가 맞춘 보험상품 눈길
[비즈트리뷴] 아이폰의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가 출고가 136~155만원으로 24일 국내 정식 출시된 가운데, 이동통신3사가 특별한 혜택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동통신 3사는 공통적으로 고가의 아이폰X 분실·파손 등에 대비한 보험 상품들을 선보였으며, 각 사별 제휴카드 할인 혜택과 수험생 등 전용 요금제와 프로모션도 공개했다.
 
아이폰X는 기기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새로운 방식의 5.8인치 슈퍼 레티나TM 화면이 적용됐으며 전∙후면에는 스마트폰 사상 가장 견고한 글래스가, 측면에는 애플이 제작한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가 적용돼 강성을 높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럴 엔진이 탑재된 A11 바이오닉 칩은 게임과 앱에서 탁월한 증강현실 경험을 구현하며, 머신 러닝이 적용된 '페이스ID' 기능으로 혁신적이고 안전하게 잠금풀기, 인증,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페이스ID를 지원하는 TrueDepth 카메라는 ‘인물 사진 모드’의 ‘인물 사진 조명’으로 깊이감 있는 셀프 촬영이 가능하며, 50가지의 다양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캡춰하고 분석해 재미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애니모티콘 기능도 제공한다.

▲ 아이폰X l 애플
 

■ SKT, 최대 140만원 보장하는 보험 출시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센터원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아이폰X' 개통 행사를 열었다.
 
초청된 80명의 아이폰X 사전예약 고객은 ▲애플 에어팟(Air Pods) ▲고급 목도리 등을 선물받았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맥(iMac)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됐다.
 
SK텔레콤은 고가의 아이폰X을 구매하고 분실이나 파손을 걱정하는 고객을 위해 보장 금액을 최대 140만원으로 올린 ‘폰세이프IV 프리미엄형’을 함께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기존 할부금 및 위약금도 신규 단말로 승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폰세이프IV 프리미엄형'의 월 이용료는 가입 스마트폰에 따라 ▲아이폰 등 리퍼 가능한 스마트폰은 R 플랜 프리미엄(월 8,800원) ▲삼성전자, LG전자 등 부분수리 가능한 스마트폰은 A 플랜 프리미엄형(월 6,800원)이다.

가입한 요금제가 ‘band 데이터 퍼펙트S(월 75,900원)’ 이상이면 멤버십 할인으로 이용료를 각각 50% 할인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이폰X 고객을 위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T 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 제휴카드 ▲최대 20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척척할인’ ▲배달의 민족, 쏘카, 29cm 등 제휴 혜택인 ‘웰컴팩’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슈퍼 세이브(Super Save)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장 인기있는 ‘band 데이터 퍼펙트(월 65,890원)’ 요금제를 선택약정할인 포함 약 50%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내년 2월 말까지 제공한다.

■ KT, 100명의 충성고객과 카운트다운

KT는 아이폰X 사전예약 고객 중 출시 행사 참여 신청을 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 X 론칭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KT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이 초청 고객을 환영하고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KT 아이폰 X 1호의 영예는 지난 18일부터 6박 7일간 현장에서 대기한 20대 손현기(남, 만 26세)씨에게 돌아갔다.

KT 1호 개통고객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를 2년 무상 지원하고 애플워치3, 기가지니 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 소정의 혜택이 주어졌다. 2~3호 고객에게는 애플워치3와 벨킨 정품 무선 충전 패드, 초청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기본 액세서리 세트가 제공됐다. 이외에도 참석자 전원에게 벨킨 강화 유리가 제공되어 현장에서 전문가가 직접 부착해주는 부착 서비스도 제공했다.

▲ KT 광화문빌딩 1층 KT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 X 정식 출시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이 전시되어 있는 아이폰 X를 사용해 보고 있다 l KT
 
 
KT 고객은 다양한 추가할인을 통해 아이폰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아이폰X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54만원을, ‘클립 슈퍼할부 롯데카드’로 최대 5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 및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

KT는 아이폰X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아이폰X 체인지업(12·18개월)’을 선보인다.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아이폰X을 반납하고 최신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4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12·18개월 프로그램 각 1500원·11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 LGU+, 보험료 할인·애플뮤직 5개월 등 혜택 '한가득'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ThanX to U’라는 이름으로 아이폰X를 사전예약하고 행사에 응모한 고객 중 10명을 선정해 초청했다.
 
초청된 고객은 개통을 기다리는 동안 일민미술관 내 ‘CAFE IMA’에서 차와 다과를 먹으며 국내 아이폰 관련 지식 보유 1인자로 알려진 LG유플러스 안택현 사원에게 직접 아이폰X만의 특장점과 활용팁을 소개받았다. 안택현 사원은 전세계 아이폰 전문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6 글로벌 SEED 챌린지’에서 국내 최초로 글로벌 Top10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객은 ‘애플 워치 시리즈3’, ‘아이폰 라이트닝 독’을 감사 선물로 받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또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에 가입한 LG유플러스 고객에게 5개월간 과금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 LGU+ 제공
 
또 아이폰X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아이폰X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12·18개월형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의 월 이용료는 12개월형 3300원(이하 VAT포함), 18개월형 2200원으로, 월 납부요금 6만 589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12월 31일까지 iPhone을 구매하는 고객이 ‘I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원 보상)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 전액을 할인해준다. 단 제휴할인카드인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는 조건이다.
 
보험 미가입 고객이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로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고 다음 달 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그 다음 달 6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약정 제도에 불편함을 느껴 약정 없이 자유롭게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를 준비해, 동일 요금제에서 타 통신사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U+파손도움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 고장, 파손 시 전국 200여개 U+파손도움 전담매장에 방문하면 A/S 대행부터 수리비 최대 5만원 지원(멤버십 포인트 차감), 프리미엄 임대폰 무상 대여와 보험 보상 절차까지 신속하게 처리받을 수 있다.
 
아울러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LG U+ 빅팟 하나카드’, ‘현대카드M Edition2(라이트할부2.0)’로 아이폰X을 장기할부(18,24,36개월/현대카드 24,36개월) 구매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에서 2만 5000원까지 청구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제휴카드할인은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가능하다.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