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 부동의 1위 이어갈 듯
쎌바이오텍, 프로바이오틱스 부동의 1위 이어갈 듯
  • 승인 2017.11.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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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쎌바이오텍의 제품사진 (제공: 쎌바이오텍)
 
[비즈트리뷴] 쎌바이오텍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와 수출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발간한 “2016년 건강기능식품 국내 시장 규모 동향 분석”에 따르면, 작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체 시장은 1,903억으로 2015년 대비 20.5% 성장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기능식품 중 시장점유율 10.1% 달성해 비타민 및 무기질을 따돌리며 홍삼에 이어 처음으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자료에서는 건강기능식품별로 상위 5개사 실적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프로바이오틱스 부문에서는 듀오락 브랜드로 알려진 쎌바이오텍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국내 부문 303억원으로 2위(177억)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수출 부문에서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졌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총 수출액 334억 중 250억을 수출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전체 수출액 1,084억원을 감안해도 적지 않은 수치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판매실적(21,260억원) 대부분이 수출보다 내수(20,175억원)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당분간 두 자리 성장을 지속해 올해 2,000억원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에 눈을 돌려야 하고 단순 판매나 유통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엄격한 브랜드 관리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쎌바이오텍은 22년간 균주 개발부터 배양, 완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프로바이오틱스 일괄 생산 체제 일명 논스탑 서비스를 갖춘 세계 몇 안 되는 회사다. 이중코팅을 의미하는  ‘듀오락’ 기술로 세계 5개국 특허를 받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화장품 ‘락토클리어’를 출시하며 피부균총(skin flora) 관리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화장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