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 세계적 공항운영 대표 기업 목표"
[CEO터치]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 세계적 공항운영 대표 기업 목표"
  • 승인 2017.11.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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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비즈트리뷴]최근 내년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 14개 공항을 효율적으로 건설·관리·운영해 항공수송을 원할하게 하는 업무수행을 목적으로 한국공항공사법에 의거 설립된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과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시설본부 및 10개 항공무선표지소를 건설 관리 운영하는 공항운영 전문 공기업이다.

지난 1일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2017년도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8년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국제적으로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포국제공항의 전반적인 테러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는 무장테러범에 의한 항공기 피랍과 드론을 이용한 독가스 살포 등 실제와 유사한 테러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김포국제공항 테러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김포항공관리사무소와 공항경찰대,한국공항공사,출입국 관계기관,항공사는 물론 육군707대테러특임대, 52사단화학지원대 등 21개 기관, 약 11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상황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상호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항공 운송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테러 위협을 조기에 대응,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21일 강서구 본사에서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수아랩과 공동연구개발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딥 러닝(Deep Learning)기술을 공항운영 현장에 적용한 X-Ray 보안검색 영상 자동판독 솔루션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이번 연구는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항을 앞당기기 위한 공사 '열린 혁신'의 결과물"이라며“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항공보안 강화와 보안검색 시간 단축 등의 대여객 서비스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공항공사는 1일 평창올림픽 국내 성화봉송이 시작됨과 동시에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한국관광 홍보관'을 개관하는 등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항공수요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강원도-한국방문위원회-2018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7월까지 두달 간 평창 올림픽 및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에 대해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항공노선은 한일 양국을 가장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한일 양국 항공관광 수요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의 경영목표는 '새로운 고객가치로 미래를 선도하는 공항그룹'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여객수 1억 2000만명,운영공항 20개,8대 신기술 도입,매출액 2조원,청렴,안전,서비스 최상위라는 비전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한 4대 전략방향으로는 공항 경쟁력 강화,미래공항 선도,지속성장동력 확보,청렴기반 경영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액 9,028억원,여객수 8,400만명,안전사고 Zero,서비스 A등급,청렴도에서는 우수라는 경영목표를 세워놨다.

성 사장은 "1980년 창립 이래 효율적인 공항의 건설 관리 운영 및 원활한 항공 수송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며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계적인 공항운영 대표 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전과 서비스분야의 탁월한 공항운영 능력과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항행안전장비와 운항정보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왔으며,해외 공항운영 노하우 컨설팅 사업에도 진출해 국제 사회에 대한민국 공항운영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 누구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1954년생 경남 창령출신으로 영남고 졸업,공군사관학교 26기 학사(1978)졸업,한남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졸업,청주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경력으로는 대한민국 공군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전대장,공군본부 기참부 전력계획처 처장, 공군교육사령부 참모장,대한민국 공군 제17전투비행단 단장,제41대 공군사관학교 교장,대한민국 공군 참모차장 등을 거쳤다.

2011년에 제31대 공군교육사령부 교육사령관,2012년 제33대 대한민국 공군 참모총장에 올랐다.

지난해 3월부터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