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저평가 매력은 유효 - 유진투자증권
한진칼, 저평가 매력은 유효 - 유진투자증권
  • 승인 2017.11.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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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유진투자증권
 
[비즈트리뷴]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21일 한진칼에 대해 "동사의 3분기 연결 매출은 3,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며, "진에어에 해당하는 항공운수업 매출은 2,325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진에어는 내년 말까지 기재 29기 체제를 구축하여 2018년에도 20%yoy에 육박하는 외형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도 항공유 평균 가정과 국내 저비용항공시장의 경쟁강도 등을 고려 한 이익 성장은 13%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IPO 이전에도 비상장사인 진에어의 기업가치는 한진칼의 NAV 산정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따라서 IPO라는 이벤트 자체보다는 향후 진에어의 장기 성장성과 대한항공 지분가치(한진칼의 NAV 40% 가량 차지) 확대가 동사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3Q17 Review: 항공운수업의 유류비 부담 

- 동사의 3분기 연결 매출은 3,000억원(+17.7%qoq, +2.1%yoy), 영업이익 400억원 (+107.3%qoq, -23.9%yoy)을 기록함. 

- 진에어에 해당하는 항공운수업 매출은 2,325억원(+6.0%yoy), 영업이익 314억원(-21.7%yoy)을 기록함. 기재 24기(B737 21기, B777 3기)로 전년동기비 기재 2기가 추가되었으며 이에 따른 공급 능력 증가로 수송(RPK)은 전년동기비 17.3% 증가함.

다만 국제선 운임(Yield)이 전년동기비 6.4% 하락하였고 연료 유류비가 17.3%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제한함. 국제선 운임 하락은 10월 황금 연휴에 따른 수요 분산 효과가 작용했을 가능성. 

- 호텔업은 매출 302억원(+4.1%yoy)에 영업손실 22억원(적전)을 기록함. 그랜드 하얏트 객실 점유 율의 의미 있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 

- 임대업은 매출 194억원(-7.6%yoy)에 영업이익 87억원(+33.3%)을 기록하였으며 여행업은 매출 105억원(+4.2%yoy)에 영업손실 6억원(적전)을 기록함. 

- 전년동기비 ㈜한진의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되고 대한항공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으로 동사의 관계기 업투자손익은 116억원을 기록, 지배주주순이익 369억원을 기록함.


■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7,000원 유지 

- 진에어는 내년 말까지 기재 29기 체제를 구축하여 2018년에도 20%yoy에 육박하는 외형 성장을 기록할 전망임. 내년도 항공유 평균 가정(+8%yoy)과 국내 저비용항공시장의 경쟁강도 등을 고려 한 이익 성장은 13% 수준임. 이를 감안한 진에어의 적정 기업가치는 9,230천억원 수준으로 판단함.

- 당사 추정 진에어의 적정 기업가치와 공모 후 동사 지분율 변동, 재무구조 개선 여력 등을 감안하 여 산출한 주당 NAV는 26,866원 수준으로 판단함.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 27,000원을 유지하며 현 주가 수준에서 상승여력은 38% 수준임. 

- IPO 이전에도 비상장사인 진에어의 기업가치는 한진칼의 NAV 산정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해옴. 따라서 IPO라는 이벤트 자체보다는 향후 진에어의 장기 성장성과 대한항공 지분가치(한진칼의 NAV 40% 가량 차지) 확대가 동사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함.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