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고배당에이스 목표전환 펀드, "흥행성공"
키움 고배당에이스 목표전환 펀드, "흥행성공"
  • 승인 2017.11.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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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투자산운용 제공
 
[비즈트리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배당시즌을 맞이하여 모집한 ‘키움 고배당에이스 목표전환 펀드’가 총 229억원을 모집하며 성공리에 판매완료 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 지수 추가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지만 역시 찬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말을 또 한번 증명한 결과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키움 고배당에이스 목표전환 펀드의  흥행은 세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저금리현상 의 장기화로 은행 예,적금을 대체할 배당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한 덕분이다. 올해 배당펀드의 평균배당수익률은 약 2%로 예상되는 가운데 처음으로 은행 1년만기 수신금리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 환경에서 배당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올해 코스피 상장기업의 순이익이 역대 최대치인 약 1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어 스튜어드십코드시행이 확대될 경우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배당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조정장세에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적정수익 달성 후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펀드가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 자금모집 성공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기존 배당주펀드의 우수한   운용성적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대표 배당주펀드인 “키움 고배당에이스 증권자투자신탁 제1호[주식]” 의 1년 수익률은 26.8%(C1클래스, 17년 10월말 기준)로 같은 유형의 신영밸류고배당(C형) 21.5%, 베어링고배당(C1) 22.3% 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김성훈 전무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주요시장과 비교하면   한국의 배당성향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주주이익환원정책의 확대시행에 따라 향후 배당상승  여력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고배당주식은 일반주식대비 변동성이 낮고 배당금을 재투자함으로써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어 시장금리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하지만 변동성을 줄이고 싶은 투자자에게 키움 고배당에이스 펀드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키움 고배당에이스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펀드는 펀드특징을 살리고 홍보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 9월 지금의 펀드명으로 변경했다. 


[구남영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