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신재상 도로공사 사장대행 "세계최고 스마트 도로교통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터 "
[CEO터치]신재상 도로공사 사장대행 "세계최고 스마트 도로교통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터 "
  • 승인 2017.11.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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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상 사장 ㅣ 한국도로공사
 
 
[비즈트리뷴]지난 2014년 11월 경기도 성남에서 김천혁신도시로 본사사옥을 이전해 '김천시대'를 연 한국도로공사는 김학송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지난 7월 전격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난 이후 현재 신재상 부사장이 한국도로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969년 도로의 설치 및 관리와 이와 관련된 사업을 통해 도로의 정비를 촉진하고 도로교통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한국도로공사법에 의거 설립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고속도로 유지관리,휴게 및 편의시설 설치․관리,관련업무 연구 및 기술개발을 주요업무 영역으로 해 지난 1973년 고속도로 1,000km 구축,1994년 통행료 수납 기계화 전면 시행,2005년 전자지불 및 하이패스 도입에 이어 2007년에는 고속도로 3,000km 및 하이패스 전국 구축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 2012년 4월에는 고속도로 4,000km 시대에 돌입했다.지난해 11월부터는 민자도로 무정차통행료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한국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 한국도로협회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제5회 세계도로연맹 중동지역대회(IRF Middle East & North Africa Regional Congress and Exhibition)에 참가해 'GRAA(Global Road Achievement Awards)상'을 받은 성과를 올렸다.

세계도로연맹(IRF)은 1948년에 창립해 미 워싱턴에 본부를 둔 도로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 중 하나로 한국도로공사는 1985년부터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체 개발한 '자동사고 감지시스템'이 도로․교통분야 우수기술로 선정돼 'GRAA상'을 받았다.

사고자동감지시스템은 레이더를 이용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사고, 노면잡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행사기간 동안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협회는 중소기업 4개사 홍보부스를 통합해 한국관으로 운영해 중소기업의 기술을 홍보하고 8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해 1000만불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에 입체적 도로개발의 정부 기조를 반영한 고객 맞춤형 복합휴게시설로 국내최초 본선상공형‘시흥 하늘 휴게소’를 개장하기도 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과 도리분기점 사이에 개장한 시흥 하늘 휴게소는 높은 용지보상비와 자연환경 훼손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선 상공형으로 건설된 것으로, 서울외곽순환선 최초의 정규 휴게소이다.

이와 관련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국내 최초로 본선 상공에 개발되는 시흥 하늘 휴게소가 수도권과 같이 입지적으로 제약요건이 많은 도심형 휴게소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장으로 인해 일시적인 혼잡이 예상되지만 휴게소 내 주차 전광판, 주차요원 추가배치 등으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상 한국도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우리나라는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성장의 속도를 높였다"며 "고속도로는 산업화,정보화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한편,국민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고 국민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 사장직무대행은 "고속도로를 정성껏 건설하고 관리해 빠르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최고의 스마트 도로교통서비스 기업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신재상 사장직무대행 누구

한국도로공사 신재상 사장 직무대행은 부사장 겸 건설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용산고 졸업, 한양대 졸업,아주대 대학원 교통공학 석사를 졸업했다.

지난 1987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해 2014년 한국도로공사 건설처장,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본부장을 맡았으며 2015년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올해 3월 부사장에 올랐다.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