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국내 흑자 전환 가능성 높다 - 신한금융투자
휠라코리아, 국내 흑자 전환 가능성 높다 - 신한금융투자
  • 승인 2017.11.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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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15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며, "지난 9일(현지 시간 8일) 발표된 연결 대상 법인 Acushnet 영업이익이 원화 환산 기준 200억원으로 예상치(기존 추정 약 130억원)를 상회했기 때문이다"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국내 부문의 흑자 기조는 계속되겠다"며, "4분기 국내 영업이익은 26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무적 투자자로서의 지분 매각으로 실적상 이슈는 없다"며, "투자 포인트는 1) 국내 부문 흑자 전환, 2) 2018년 미국 법인 손익 개선 기대감, 3) Acushnet 지분 가치"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이다.

■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71.3% YoY 증가한 356억원으로 예상치 상회

3분기 호실적은 어느 정도 예상되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8일) 발표된 연결 대상 법인 Acushnet 영업이익이 원화 환산 기준 200억원으로 예상치(기존 추 정 약 130억원)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Acushnet을 제외한 영업실적도 양호했다. 휠라 자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51억원(환율 효과 등 반영)으로 전년동 기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국내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전했다. 전년동기 약 3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양호한 실적 개선이다. 

Acushnet 반영 및 제거 연결 매출액은 각각 224.3%, 0.3% YoY 증가했다. 국 내 부문 매출액은 9.2% 증가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미국 부문 매출액은 10.7%(USD 기준) 감소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 4분기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흑전 전망, 국내 부문 흑자 기조 지속 예상

4분기에도 국내 부문의 흑자 기조는 계속되겠다. 4분기 국내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전망한다. 3분기 반영된 원가율 개선 효과 등을 반영했다. Acushnet 연결 효과로 전체 연결 영업이익은 YoY 454억원 증가한 199억원을 전망한다.

4분기 휠라 국내와 미국 부문 매출액은 각각 14.0% 증가, 9.9% 감소를 전망한 다. 미국 법인 손익 개선 시점은 2018년 이후로 추산된다. Acushnet 매출은 1.7% 증가하겠다. 합산 연결 매출액은 37.5% 증가한 5,696억원으로 추산된다.


■ 국내 손익 개선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12.2% 상향

전일 Acushnet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미래에셋이 보유 중이던 지분 매각 공시 때문이다. 지분 매각은 16일 종료된다. 재무적 투자자로서의 지분 매각으로 실적상 이슈는 없다. 투자 포인트는 1) 국내 부문 흑자 전환, 2) 2018년 미국 법인 손익 개선 기대감, 3) Acushnet 지분 가치이다. 손익 개선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2.2% 상향한 11만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박다빈 기자, dabining610@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