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신일제약 정미근 사장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 혁신적 신약개발 통해 글로벌 제약사 될 것"
[CEO터치]신일제약 정미근 사장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 혁신적 신약개발 통해 글로벌 제약사 될 것"
  • 승인 2017.11.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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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제약 정미근 대표이사 사장 [출처:신일제약 홈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지난 1971년 창립해 40여년간 우수의약품 개발과 대중화에 앞장서온 신일제약이 최근 다양한 박람회 참가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2017 Mom & Baby EXPO'에 팜트리 화장품이 참여했고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K-Beauty EXPO'와 9월 KTX 오송역에서 열린 2017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에도 참가해 박람회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신일제약은 퇴행성관절염 천연물신약, 류마티스관절염 천연물신약 등 선도적 천연물 신약R&D에 집중해 왔으며, 2009년에는 천연물 신약이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신약개발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중견 제약사이다.

신일제약은 지난 1971년 11월 보생제약사를 인수해 개인사업체로 영업을 개시해 회사 규모의 확대에 따라 1977년 12월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후 1994년에 충북 충주시 근교에 약 9,200평의 토지를 매입해 1995년 6월 약 2,000평의 KGMP 공장을 신축,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999년 코스닥 상장 이후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설비투자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

2003년 1월에는 500평 규모의 플라스타제 생산 공정 증축 공사를 완공해 플라스타제 및 패취제 자사제품 생산 및 외주가공을 하고 있다. 또한 완전시장 개방에 대비한 국제기준에 맞는 우수한품질의 의약품 생산을 위해 공장 리노베이션 공사를 2008년 8월 완공했고 2016년 5월부터 1,200평 규모의 첩부제동 증설공사를 진행해 2017년 2월 완공했다.

특히 지난 2005년 10월에 충북 충주시 소재 KGMP공장 부지에 연구소를 신축해 제제연구, 신제형,천연물 등 신약 연구개발과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우수 연구인력 확보 및 인프라 활용을 위해 2013년 12월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500평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2014년 3월에 이전했다.

또한 신일제약은 대형 제약업체에 비해 낮은 지명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16개 주요도시에 영업본부 및 영업소를 설치해 지역 밀착 영업을 통한 영업력 강화로 지명도가 낮은 약점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제약은 충주에 소재한 K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공장에서 정제,캡슐제,시럽제,연고 크림제, 주사제, 플라스타제 및 패취제 등 170여 품목을 생산,국내 판매 및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특화된 플라스타  패취제 제조 기술과 다양한 제형의 생산 노하우를 활용, 동종업계 60개사의 제품을 수탁 생산하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동물 의약품, 의약외품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신일제약은 신약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진통소염제인 '투어펜플라스타' HOT을 새롭게 출시했으며 급 만성기관지염치료제 '신일브롬헥신염산염정'10정/PTP를 잇따라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낙석등 및 목단피의 추출 혼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염증성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및 상기 조성물의 제조방법'으로 미국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또한 7월에는 신일제약의 화장품 브랜드 팜트리가 소비자가 뽑은 '2017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화장품(보습 화장품)부문 1위를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신일제약(주)의 대표적 화장품 브랜드 팜트리는 지난 1980년부터 상처 치유 연고 '스티모린'의 천연 성분에서 시작돼 현재 팜트리 로션을 비롯한 15종 이상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일제약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통합 브랜드인 '팜트리'를 통해 화장품(팜트리데일리케어로션 外)및 건강기능식품(울트라퓨어오메가3 外)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동물 의약품 사업(하트웰츄정)과 의약외품 사업(황사 마스크, 항균 마스크 外)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제약의 2016년 매출액은 약 502억원으로 전체 제약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업계 평균 절반 이하 수준의 부채비율, 업계평균을 상회하는 유보율 등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제약의 정미근 대표이사 사장은 "'생명존중과 건강사회 구현'을 목표로 좋은 약 개발과 대중화를 통해 건강한 사람과 사회를 만들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량신약 개발 및 바이오신약 등 세계시장을 향해 난치성질환 및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국민건강과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정 사장은 "앞으로 혁신적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일제약 정미근 사장 누구

신일제약 정미근 대표이사 사장은 1954년생으로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정 사장은 신일제약 부사장을 거쳐 2014년 사장에 올랐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