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종합물류서비스 전문 계열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드론 시범사업’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첫 시험비행은 충북 보은에서 실시되었으며, 지난 6월에는 용마로지스 및 항공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로설정 비행을 테스트했다.

경로설정 비행은 사전에 경로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조종이 필요 없어 가시권 밖에서 유용한 기술이다. 최근에는 항공대학교 운동장에서 박스 거치용 트레이 안정성 검증을 실시했다.

현재 드론 운영에 있어 많은 제약이 있지만 이번 시범 사업자 선정을 시작으로 실제 배송을 하게 된다면, 용마로지스는 향후 드론 배송이 상용화되었을 때 타 물류사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마로지스는 국토교통부의 ‘2016년도 택배산업 서비스 평가’에서 국내 택배사 중기업택배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유진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