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이성진, 10년간 모은 재산 도박으로 3일만에 탕진 "정신적으로 사망상태"
NRG 이성진, 10년간 모은 재산 도박으로 3일만에 탕진 "정신적으로 사망상태"
  • 김정연
  • 승인 2017.11.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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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진 ㅣ 이성진 인스타그램 캡처
 
[비즈트리뷴]  1세대 아이돌 NRG가 컴백하는 가운데 도박 및 사기 사건 연루로 자숙의 기간을 가진 이성진의 인터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성진은 지난 4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말했다.   

이날 이성진은 “욕도 감당할 만큼 성숙해졌다”며 “이미 다 잃었던 사람이다. 대중과 방송국에서 저를 원하고 불러준다면 주변 분들을 빛내면서 즐겁게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성진은 2010년 도박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를 떠났다. 당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성진은 2박3일 동안 10년간 모은 재산 전부를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설사가상 사기 혐의까지 받으며 TV 출연이 불가능했다.  

이성진은 이날 “상습은 아니다. 어린 마음에 오기도 있었고 승부욕도 있었다.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지난 날을 반성했다.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건달들에게 도박빚을 졌다. 그들이 빌려준 돈을 받으려면 민사를 걸어야 하는데 도박장에서 빌려준 건 불법이니까 사기 소송을 건 거다”라며 “정신적으로 사망상태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성진과 천명훈, 노유민이 뭉친 그룹 NRG는 최근 12년 만에 새 앨범을 냈다. 지난 28일 신곡 '20th세기 Night'을 공개했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