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표절 사건, 윤춘호 디자이너 "며칠 전까지 협찬해가더니…표절 확신"
윤은혜 표절 사건, 윤춘호 디자이너 "며칠 전까지 협찬해가더니…표절 확신"
  • 김정연
  • 승인 2017.11.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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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혜 표절 사건 ㅣ 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캡처
 
[비즈트리뷴]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9일 한국 활동 복귀를 알린 가운데 윤은혜의 의상 디자인 표절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윤은혜는 2015년 중국 동방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해 4회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윤춘호 디자이너는 윤은혜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만든 이 의상이 자신의 브랜드 ARCHE 컬렉션 의상을 표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바이어가 방송을 본 후 연락을 취해 와 확인하니 실제 두 의상이 비슷했다는 것.      

윤춘호 디자이너는 ‘며칠 전에도 스타일리스트가 ARCHE 옷을 협찬 명목으로 가져갔으며 (윤은혜가) 종종 입기도 했다’며 ‘그 스타일리스트와 배우가 함께 제작했다고 하니 (표절을) 확신할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F/W 시즌 사업과 컬렉션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너무 쉽게 (표절했다)’고 전했다.  

스타일리스트는 ARCHE 홍보대행사 측에 ‘(표절 논란)은 오해이며 아르케를 보지 않았다’며 ‘누가 이걸 만들자고 했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