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는 2015년 중국 동방TV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해 4회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윤춘호 디자이너는 윤은혜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만든 이 의상이 자신의 브랜드 ARCHE 컬렉션 의상을 표절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바이어가 방송을 본 후 연락을 취해 와 확인하니 실제 두 의상이 비슷했다는 것.
윤춘호 디자이너는 ‘며칠 전에도 스타일리스트가 ARCHE 옷을 협찬 명목으로 가져갔으며 (윤은혜가) 종종 입기도 했다’며 ‘그 스타일리스트와 배우가 함께 제작했다고 하니 (표절을) 확신할 수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F/W 시즌 사업과 컬렉션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너무 쉽게 (표절했다)’고 전했다.
스타일리스트는 ARCHE 홍보대행사 측에 ‘(표절 논란)은 오해이며 아르케를 보지 않았다’며 ‘누가 이걸 만들자고 했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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