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청와대서 '야생화' 부른 이유 감동...'청와대 박효신 공연 사진 게재해 눈길'
박효신 청와대서 '야생화' 부른 이유 감동...'청와대 박효신 공연 사진 게재해 눈길'
  • 이수민
  • 승인 2017.1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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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부르는 박효신ㅣ 청와대 SNS
 

[비즈트리뷴] 가수 박효신이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만찬에 참석해 '야생화'를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청와대를 방문해 전 국민적 화제를 모은 만찬 행사가 이뤄졌고 세계인들의 이목을 끈 행사에서 가수 박효신을 초청해 '야생화'로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서와 울림을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박효신이 본인의 곡 중 어렵기로 손꼽히는 '야생화'를 택한 이유에 눈길이 쏠리기도 했다.

박효신은 노래를 시작하기 전 "제가 들려드릴 곡은 '야생화'라는 곡입니다.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다려 다시금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겠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희망을 담은 노래"라며 '야생화'를 소개했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이어져 '야생화' 공연에 무게감을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효신은 과거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열린 영빈관에서 재생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야생화'는 박효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또한 이번 청와대 공연 후 박효신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청와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공개 행사라 페이스북 라이브를 하지 못해 팬 여러분들께서 서운해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사진을 준비했다”며 ‘야생화’를 부르는 박효신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