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여배우에게 보낸 문자 "미안하다 네 마음을 더 다치게 한 것 같아"...'네티즌 반응 엇갈려'
조덕제, 여배우에게 보낸 문자 "미안하다 네 마음을 더 다치게 한 것 같아"...'네티즌 반응 엇갈려'
  • 이수민
  • 승인 2017.1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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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덕제ㅣ '풍문쇼', YTN 캡처
 

[비즈트리뷴] 배우 조덕제가 여배우 성추행 논란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눈물로 호소한 가운데 여배우측이 당시 조덕제가 보낸 문자를 공개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일 조덕제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배우 성추행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고 이에 여배우 측 변호사는 조덕제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많이 속상하고 기분 나빴지? 미안하다. 제대로 사과하고 위로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네 마음을 더 다치게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해”라며 조덕제가 여배우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배우를 지지하는 이들과 조덕제를 응원하는 이들로 반응이 엇갈리고 있으며 이 사건의 진실이 어떻게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덕제가 출연한 영화 ‘사랑은 없다’ 콘티가 최초 공개되었고 조덕제의 성추행 논란이 되었던 문제의 장면 속 콘티 내용에는 ‘등산복 차림의 은정이 공을 들여 화장을 한다. 이내 붉은색의 립스틱을 마지막으로 바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취한 기승이 들어온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잔뜩 독기가 설인 기승이 은정의 바지를 찢어 내린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이에 MC 박수홍은 “여배우 A씨가 콘티를 봤다면 어느 정도 인지가 됐다는 이야기"이라고 언급했으며 슬리피는 “콘티가 마음에 안 들었다면 바꿨을 것”이라고 추측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