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여배우 성추행 의혹 반박 기자회견서 "나는 감독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엇갈리는 네티즌 반응
조덕제, 여배우 성추행 의혹 반박 기자회견서 "나는 감독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엇갈리는 네티즌 반응
  • 이수민
  • 승인 2017.11.0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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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덕제ㅣ 채널A 캡처
 
[비즈트리뷴] 조덕제가 오늘(7일) 여배우 성추행 논란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며 눈물로 호소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7일 오후 3시, 배우 조덕제는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불거진 여배우 성추행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고 그는 2심에서 유죄를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2심에서는 여배우 주장이 일관됐다는 주장에 손을 들어 유죄를 줬다. 연기자의 열연을 마치 현실상황에서 흥분한 범죄자가 한 행동이라고 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덕제는 "나는 감독의 지시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영화 촬영장에서 성추행을 저지르는 짓은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울먹여 관심이 집중됐고 조덕제의 눈물 어린 기자 회견에 응원의 메세지를 남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다 됐고 팬티에 손은 왜 넣은거야?", "감독이 잘못이긴 하지만 여배우와 합의도 없이 그런 행동을 취한 배우는 죄가 없나?"등의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