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  오늘(7일)부터 카카오 측에서 AI(인공지능)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정식 판매한다고 밝혔으나 물량이 소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카카오미니'는 지난 사전예약 판매 당시 빠르게 매진되어 소비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준 바 있다.

이번 '카카오미니' 정식 판매 할인 혜택으로는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의 경우 4만9000원에 카카오미니를 구매할 수 있고 이는 정가보다 58% 저렴한 가격으로 전해졌다.

또한 멜론 신규 가입자와 정기 결제 비이용자는 카카오미니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 모두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을 받게 된다.

빠르게 물량이 소진된 이번 '카카오미니' 정식 판매에 소비자들은 '카카오미니'가 구입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카카오측에 따르면 이번 '카카오미니' 정식 발매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홍대점에 카카오미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됐고 이 곳에서 멜론 스트리밍 이용권이 포함된 카카오미니 패키지 일부 물량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멜론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 추천형 엔진이 구현된 '카카오미니'는 재생 중인 음악·뉴스 공유와 메세지 전송 등 카카오톡 연동으로 실제 대화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하고 답변하는 맥락 이해 등이 특징이며 향후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사물인터넷, 번역, 어학, 금융  등의 다양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수민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