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매각되나 …"상장뿐만 아닌 윈-윈할 모든 방안 검토 중"
CJ헬스케어 매각되나 …"상장뿐만 아닌 윈-윈할 모든 방안 검토 중"
  • 승인 2017.11.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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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헬스케어 로고
 
[비즈트리뷴]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헬스케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CJ그룹이 33년 만에 제약사업에서 손을 떼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주간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내주 중 주요 투자자에 투자설명서(IM)를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J헬스케어 측은 이에 대해 "상장뿐만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이라며 "그룹과 헬스케어에게 윈윈할 수 있는 방안으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CJ헬스케어는 지난해 초 상장을 추진을 시도했으나 시장 여건이 악화돼 연기됐다. 당시 CJ헬스케어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추진했다.  시가총액 1조원으로, 이에 따라 매각가도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5208억원, 영업이익 679억원, 당기순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매각을 추진한다는 관측이 돌고 있기는 하지만 1조나 되는 큰 덩어리를 어디서든 선뜻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해 CJ헬로비전의 매각설도 현재 틀어졌기 때문에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