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 3세인 한원석씨(28)가 지주회사 노루홀딩스 상무보로 승진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3세경영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한원석 신임상무보는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한 상무보는 지난 4월 노루홀딩스 지분 5000주를 매입하면서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노루그룹은 30일 노루비케미칼, 노루알앤씨, 노루로지넷, 노루기반 등 4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사장 4명,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2명, 상무보 5명 등 17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노루비케미칼은 변정권 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노루알앤씨 대표이사에는 송기명 부사장이 사장 승진과 함께 내정됐다. 이민형 노루로지넷 사장과 장호 노루기반 부사장도 각각 사장 승진과 함께 각각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다음은 인사명단이다.

<노루그룹 승진인사>

◇사장(4명)

△노루비케미칼 변정권 대표이사 사장 △노루알앤씨 송기명 대표이사 사장 △노루로지넷 이민형 대표이사 사장 △노루기반 장호 대표이사 사장

◇부사장(3명)

△노루홀딩스 강석규 △노루페인트 신준 △노루페인트 이성규

◇전무(3명)

△노루페인트 이상철 △노루오토코팅 진명호 △노루오토코팅 박종석

◇상무(2명)

△노루페인트 이문용 △노루비케미칼 이섭

◇상무보(5명)

△노루홀딩스 김재학 △노루홀딩스 이범홍 △노루홀딩스 한원석 △노루페인트 김재형 △노루페인트 이병한 [비즈트리뷴=이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