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저축은행 신임 사장에 김영표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한PE 신임 사장직은 김종규 신한PE 전무가 맡게된다.

신한금융지주는 29일 이사회 및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전문성과 추진력을 보유한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발탁하고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이들은 유임시켰다”며 “저성장 금융환경 아래에서 금융지주사가 일관적인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소폭 인사'로 해석한다.  실제 올해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 임원의 상당수가 연임됐다. 신임 임원들도 내부인사를 중심으로 소폭 승진에 그쳤다는 평가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조용병 사장과 지주에서는 이신기 부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임기만료되는 부행장 가운데 임영진과 이동환 부행장이 연임되고 임영석, 서현주 부행장보는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허순석, 이기준, 유동욱 본부장은 신임 부행장보로 승진 내정됐다.

신한금융투자 신임 부사장은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본부장이, 신한생명 신임 부사장은 배기범 신한은행 본부장이 맡게된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고석진 부사장은 연임됐다. 또 신한데이타시스템 신임 부사장은 박정일 신한테이타시스템 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

◆신한저축은행 ◇신규 선임 ▷사장 △김영표

◆신한PE ◇신규 선임 ▷사장 △김종규

◆신한은행 ◇승진 ▷부행장 △임영석 △서현주 ◇연임 ▷부행장 △이동환 △임영진 ◇신규 선임 ▷부행장보 △허순석 △이기준 △유동욱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임 ▷사장 △조용병 ▷부사장 △고석진

◆신한금융지주 ◇연임 ▷부사장 △이신기

◆신한금융투자 ◇신규 선임 ▷부사장 △김봉수

◆신한생명 ◇신규 선임 ▷부사장 △배기범

◆신한데이타시스템 ◇신규 선임 ▷부사장 △박정일 [비즈트리뷴=김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