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는 과거 JTBC '말하는대로'에서 한국에서 사기 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당시 럭키는 "제가 한국에 온 지 거의 20년이 다 돼간다. 1996년 3월 23일 아침 6시 한국에 도착했다"며 "도착하자마자 서울대학교 어학당을 다녔다. 대학교 근처에서 하숙했는데, 당시 하숙비로 70만 원을 냈다. 똑같은 조건의 (한국인) 친구는 15만 원 이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공분케 했다.
그의 수난은 계속됐다. 2000년도 외국인 장기자랑대회에서 1등을 한 럭키는 이 일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방송에 뛰어들었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럭키는 "매니저 형이 절 잘 챙겨줬다. 어느 날 갑자기 본인 어머니가 아파서 수술해야 하는데, 400만 원만 빌려주면 안 되겠느냐고 해서 빌려줬다. 그 후 돈을 갚으라고 하자 오히려 화를 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럭키는 여기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산스크리트어 문장 중 '사람은 빈손으로 태어나고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나빠서 당한 게 아니라 몰라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한국어를 배웠지만 '인생어'를 또 배워야 한다는 정신으로 다시 행복함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간디는 '내가 하는 생각과 말, 행동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럭키의 친구 3인방이 인도에서 한국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럭키는 여기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산스크리트어 문장 중 '사람은 빈손으로 태어나고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한국 사람들이 나빠서 당한 게 아니라 몰라서 이런 일이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한국어를 배웠지만 '인생어'를 또 배워야 한다는 정신으로 다시 행복함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간디는 '내가 하는 생각과 말, 행동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럭키의 친구 3인방이 인도에서 한국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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