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0월 18일 전일보다 1.46포인트(0.06%) 내린 2482.91로 장을 마친 것. 코스닥도 2.09포인트(0.31%) 하락한 668.42로 마감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약세 전환과 달리 게임주의 질주는 계속됐다. 평균등락률 +0.74%로 전일 상승 전환 이후 2거래일째 오름장세를 이은 것.  상승 종목은 18개 전일(23개)보다 5개가 줄었다. 하락 종목은 전일보다 9개가 늘어난 13개다.

넷마블게임즈와 펄어비스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가장 높게 오른 종목은 네오위즈로 전일보다 7.55%로 뛰었다.

이 외 신작 모바일MMORPG '패왕' 출시일(10월 24일)을 발표한 엔터메이트가 전일보다 4.74%(135원) 올랐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 정식 서비스를 앞둔 선데이토즈도 전일보다 4.18%(800원) 상승한 1만 9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라인 블리치' 일본 출시 이후 급락했던 와이디온라인은 전일 +3.95%에 이어 10월 18일 2.97%(125원) 상승했다. 종가는 4335원이다.

'배틀그라운드' 수혜주로 9월 게임주 오름장세를 주도했던 넵튠은 6.71%(1000원) 하락했다. 10월 11일 +0.90% 이후 5거래일째 약세다. 외국인이 3만 8026주를 사들이며 하루 만에 사자(BUY)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만 6949주와 6577주를 순매도했다.
 

▶넷마블 4.31%↑, 2거래일째 강세…사상 최고가 경신
넷마블게임즈가 4.31%(7000원) 상승한 17만 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12일 상장 이래 최고 종가다.  시총 역시 15조 57억 원으로 15조 원 대에 안착했다. 장중에는 17만 7000원까지 오르며 전일 기록했던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인 투자자가 15만 8777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기관은 10만 33주를 순 매수, 사자(BUY) 행진을 4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은 6만 7971주를 순매수했다. 전일에 이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다.

▶펄어비스 5.42%↑, 4거래일 연속상승…사상 최고가 경신
펄어비스가 전일보다 5.42%(7000원) 올랐다. 10월 1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거래량은 64주를 상회했다. 9월 14일 상장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장중에는 13만 9800원까지 치솟으며 2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펼쳤다.

투자 동향에서는 개인이 9만 1833주를 순 매수, 5거래일 연속 사자(BUY)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 9182주와 2384주를 팔았다.

▶게임빌 3.94% ↑…신작 '자이언츠 워' 3개국서 테스트 진행
신작 이슈를 전한 와이제이엠게임즈와 게임빌이 2거래일째 강세를 이었다.

게임빌이 전일보다 3.94%(2700원) 뛰었다. 전일 +7.03%에 이은 2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7만 1200원으로 지난 9월 20일 무너진 7만 원 선을 15거래일만에 회복했다.

기관이 3만 7339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사자(buy)에 앞장섰다. 개인은 3만 1293주를, 외국인은 7119주를 순매도했다.

이날 게임빌은 '아키에이지 비긴즈''로열블러드'에 이은 또 하나의 신작 모바일게임 '자이언츠 워' 관련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비공개시범테스트(CBT)에 돌입했다고 밝힌 것.  국내 게임개발사 싱타가 제작 중인 '자이언츠워'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제작 중인 수집형 RPG다. 수집과 육성은 물론 탐사 및 10대 대전이 가능한 레이드 등을 갖추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2.22%↑…VR게임 '오버턴' 출시와 초반 흥행
10월 18일 가장 눈길을 끌었던 종목 하나는 와이제이엠게임즈다.  오전,  VR게임 '오버턴'을 북미 게임 유통 채널 '스팀'을 통해 10월 17일 (미국 현지 시간)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VR게임 톱 셀러 1위에 올랐고 한국 VR 게임 최초로 스팀VR 콜렉터블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주가는 전일보다 2.22%(70원) 올랐다. 전일 +4.98%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3230원이며 거래량은 490만 주를 상회했다.  투자 동향에서는 외국인이 11만 571주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만 2080주와 4만 9665주씩을 사들였다.

▶엔씨소프트 1.34%↑, 3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개인 팔자(SELL) 지속
3분기 실적 개선주로 꼽히는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34%(6000원) 올랐다. 10월 16일 반등 이후 3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45만 4000원으로 10월 들어 무너진 45만 원 선을 7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만 4207주와 2만 4766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기관은 3만 8862주를 순매수했다.

▶엔터메이트 4.74%↑…신작 '패왕' 10월 24일 출시 예고
엔터메이트가 전일보다 4.74%(135원) 상승했다. 종가는 2985원이며 거래량은 5만 주를 넘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45주와 3855주를 순매수했다.  

엔터메이트는 신작 모바일게임 '패왕'을 오는 10월 24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패왕은 국내 게임사 스마트조이가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RPG다.

▶컴투스 1.88%↑, 5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2거래일째 순매수
컴투스가 전일보다 1.88%(2400원) 상승했다. 10월 12일부터 시작된 오름장세를 하루 더 늘린 것. 종가는 12만 9900원으로 2017년 들어 가장 높았다.  

외국인이 1만 8053주를 사들이며 2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702주와 8409주를 팔아치우며 2거래일째 동반매도를 나타냈다.

[김상두 기자 sabwha@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