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한국 MSD 아비 벤쇼산 대표 "한국서 가장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헬스케어 기업 될 것"
[CEO터치]한국 MSD 아비 벤쇼산 대표 "한국서 가장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헬스케어 기업 될 것"
  • 승인 2017.10.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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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MSD 아비 벤쇼산 대표이사 [출처:한국MSD 홈페이지  캡처]
 
[비즈트리뷴]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MSD(Merck Sharp & Dohme Corp.)에 기반을 두고 있는 MSD의 한국법인인 한국MSD가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헬스케어 기업이 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MSD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머크(Merck)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1891년 설립된 MSD는 그동안 제약사의 흐름을 바꿔놓을 만한 신약들을 선보이며 과학적 우수성에 기반한‘혁신(innovation)에 앞장 서 왔다.

MSD는 원래 지난 1668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프리드리히 야콥 메르크가 약국을 개설한 이후 독일에 기반을 둔 메르크의 자회사로 1891년 세워졌으며 이후 조지 W. 머크 회장이 세운 또다른 독립기업인 미국의 머크가 오늘날의 MSD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MSD의 창립자인 조지 W. 머크 회장은 "의약품은 환자를 위한 것이지 기업의 이윤을 위한 것이 아님을 우리는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며 연설문을 통해 전세계 MSD 직원들에게 환자에 대한 소명 의식을 일깨워 주며,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노력과 혁신적 제품 개발의 근간이 되고 있음을 일깨워 줬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MSD의 본사인 MSD와 쉐링푸라우의 합병으로 새로운 MSD의 시대가 열렸으며 양사는 과학적 우수성을 위한 열정과 환자 최우선의 약속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으로,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통합된 파이프라인, 보다 확대된 사업 조직을 가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한국MSD는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주요 질환별 의약품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Leadership Position)를 유지함과 동시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한국 MSD 아비 벤쇼산 대표이사는 "한국MSD의 비전은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헬스케어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4년 설립된 한국MSD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정신과 투명하고 엄격한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한국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는 단순히 시장에서 제품의 역할이 증대됐다는 것을 넘어,국내 제약사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으로 훌륭한 의약품의 접근성을 국내외로 넓혀나가는 데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한국 사회 및 업계에서 신뢰를 쌓아 온 결과라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한국 MSD의 대표이사로 임명된 아비 벤쇼산 사장은 1995년 캐나다 화이자에 입사해 캐나다와 이스라엘에서 마케팅,마켓 리서치,파이프라인 기획,대외협력, 사업 개발 등 핵심부서에서 경력을 쌓았고 2003년 이스라엘 MSD에 합류했다.

이후 벤쇼산 사장은 이스라엘 MSD에서 영업 및 마케팅 사업부를 총괄한 뒤 2009년 네덜란드MSD 마케팅 총괄, 2010년 이스라엘 MSD 대표이사 등을 거쳐 최근에는 일본 MSD의 전략기획 부서를 이끌었다.

한국 MSD 인사담당자는 아비 벤쇼산 한국MSD의 선임에 대해 "캐나다,유럽,일본 등 전세계 지역에서 폭 넓은 경험과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십을 쌓아왔다."며 "전세계 MSD의 TOP10 마켓 중 하나인 한국MSD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발탁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