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요청에 김건희 여사, "한국 매력 알리겠다"
이부진 요청에 김건희 여사, "한국 매력 알리겠다"
  • 정유현 기자
  • 승인 2023.05.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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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3일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은 김 여사(왼쪽)를 명예위원장직으로 추대했다.ㅣ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명예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김 여사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진행된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 참석해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그동안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을 추진할 때 대통령 배우자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해 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관광분야 유일한 민관협력 조직이다. 

김 여사는 이날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호텔신라 사장)에 의해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부진 위원장은 "김 여사께서 해외 순방 때마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방문의 해 성공과 K-관광 협력단 활동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김 여사에게 요청했다. 

김 여사는 이부진 위원장으로부터 추대패를 받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시고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저도 전 세계인이 오고 싶은 대한민국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김 여사는 “한국은 진실로 매력적인 나라”라며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전통 건축 등을 직접 접하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라며,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관광 협력단 출범식 모습ㅣ대통령실 제공

이부진 위원장은 출범식 환영사에서 “한국관광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K관광 협력단이 출범하는 자리”라며 “관광산업이 우리 경제의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하는 이 길에 항공, 숙박, 쇼핑,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단체가 동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K-컬처와 관광이 결합한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관광업종의 기업과 협회들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관련 정부기관을 비롯해 관광기업 대표, 관광업종별 협회, 유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 차은우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 K-관광 협력단의 기업(하나투어 송미선 대표) 및 협회(관광통역안내사협회장 박인숙), 자원봉사단(프랑스 출신 재한 유학생) 대표들과 함께 K-관광 협력단 출범을 기념하여 세계인을 한국으로 초대하는 초청장 발송 세리머니에도 함께했다. 
 

[비즈트리뷴=정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