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자체 신약 '피라맥스'로 글로벌 제약시장'에 도전장"
[CEO터치]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자체 신약 '피라맥스'로 글로벌 제약시장'에 도전장"
  • 승인 2017.10.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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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이사 [사진제공:신풍제약]
 
[비즈트리뷴]'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으로 지난 1962년 창립한지 55년을 맞이하는 중견 제약회사 신풍제약은 '의약보국'과 '신약개발' 이라는 일념으로 국민보건향상과 인류건강증진에 기여해온 기업이다.

최근 신풍제약은 오랜 노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항말라리아 치료제 신약 '피라맥스정'과 소아용 '피라맥스 과립'에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개척과 급변하는 국내외 제약환경에 적극적인 R&D투자를 통해 현 제약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풍제약의 오너2세인 장원준 사장이 이끌어 오던 신풍제약은 지난 2011년 분식회계 및 리베이트 파장으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가 전문경영인으로 신풍제약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현재 장 사장은 신풍제약 미등기이사 사장으로 있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이사가 지난 2014년 대표로 선임된 이후 신풍제약은 지난해 4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4월 공시를 통해 전 최대주주인 장원준 외 특수 관계인 4인은 기업경영에 대한 책임소재의 명확화와 경영의 투명성과 기업의 안정화를 위해 신풍제약 보통주를 송암사에 현물 출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풍제약의 최대주주는 장원준외 13인(지분율 36.82%)에서 송암사 외 15인(지분율 42.17%)로 변경됐다.

신풍제약은 재무구조 개선과 오랜 기간 동안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실질적인 임상사용의 준비를 끝낸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와 현재 꾸준한 R&D투자로 신약 임상 진행 중인 새로운 기전의 뇌졸중치료제(임상2상) SP-8203 및 골다공증치료제 (임상1상) SP-35454 등 연구개발투자비용에 사용할 목적으로 송암사를 대상으로 400억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풍제약은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 구분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와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과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시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기업의 경쟁력강화와 성장 및 이익 실현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신풍제약은 경쟁력 강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과제 수행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개량 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 6월 신풍제약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더욱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R&D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 제품과 차별화된 개량신약은 물론 혁신신약 연구개발에도 더욱 매진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신풍제약은 현재 세계 최초의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 '이니시아정', 자체적으로 연구개발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개량신약'에제로수정’'칸데암로정’등 손익개선을 위해 비용절감은 물론 수익성이 좋은 품목을 선별후 집중육성해 거대품목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풍제약은 국내 제약사 최초로 2012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신약 허가 승인을 받은 피라맥스를 개발했고 2015년 11월에 '피라맥스'과립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 부터 신약 허가승인을 받음으로써 신약개발을 위한 R&D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올해 6월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정제와 과립'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목록'에 새롭게 등재됐다고 밝혀 글로벌 시장개척에도 기대를 모으게 됐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누구

유 대표는 1956년생 경기 출신으로 서울대 약대 졸업,서울대 대학원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동화약품 연구소장과 제일약품 R&D본부장과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11년 신풍제약 R&D 본부장으로 영입된 후 지난 2014년 3월 신풍제약 대표이사에 올랐다. 올해 3월 주총에서 재선임됐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