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국내외 사업부 고른 실적 개선 예상 - 대신
휠라코리아, 국내외 사업부 고른 실적 개선 예상 - 대신
  • 승인 2017.10.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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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1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법인을 제외한 국내외 대부분 사업이 예상대로 무난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910억원(전년比 +237%), 영업이익 265억원(전년比 +325%)으로 예상한다"며 "국내에서는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구조조정이 성공하면서 7% 수준의 외형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법인의 경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유통업계의 구조조정 여파가 심각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달러 기준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4%, 4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내수 시장이 4분기가 성수기임을 고려할 때 연말 실적 개선 내수주로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의 내용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4,000원 유지

-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04,000원(SOTP 방식으로 산출, 12MF P/E 기준 15배) 유지. 미국 법인을 제외한 국내외 대부분 사업이 예상대로 무난한 실적 개선을 보이는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 동사의 현재 기업가치는 Titleist 브랜드의 지분 가치(약 7,900억원)과 유사한 8,300억원에 불과. Valuation 매력에도 불구하고 모멘텀 부족으로 부진했던 주가는 실적 개선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 예상

3Q17 Preview: 국내 비수기 극복하고 흑자 기록, Acushnet도 무난한 실적 예상

-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910억원(+237%, yoy), 영업이익 265억원(+325%, yoy) 예상. 상반기 경우처럼 Acushnet이 지난 해 11월부터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기저효과 영향으로 큰 폭 개선

- [국내] 3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성공으로 +7% 수준의 외형 성장 기록한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 우려가 있었으나 23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의 우려를 극복한 것으로 판단됨. 지난 해 3분기 국내 영업이익이 -96억원(아웃도어 재고 처분손실 30억원 포함)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년동기대비 +11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개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됨

- [Acushnet / 미국] 3분기는 골프 비수기이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달러 기준으로 각각 yoy +1.1%, +29% 증가하며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미국 법인의 경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미국 유통업계의 심한 구조조정의 여파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달러 기준으로 각각 yoy 4%, 42% 감소한 것으로 추정

내수주 중에 매우 좋은 대안

- 국내 부문이 3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구조조정에 성공했음을 다시 한번 증명. 내수 시장이 4분기가 성수기임을 고려할 때 당사가 예상하는 국내 부문 영업이익 60억원 적자는 매우 보수적인 추정이라고 판단. 미국 법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더 이상 나빠질 상황도 아닌 것으로 전망. 연말 실적 개선 내수주로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박동우 기자, pdwpdh@biztribune.co.kr]

<비즈트리뷴은 위 기사의 내용에 의거하여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