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오순남' 박시은 결혼…"엄마가 준영이 절대 잊지 않을게. 적현재 꼭 다시 열게"
'훈장 오순남' 박시은 결혼…"엄마가 준영이 절대 잊지 않을게. 적현재 꼭 다시 열게"
  • 김정연
  • 승인 2017.10.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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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장 오순남' ㅣ '훈장 오순남' 방송화면 캡처
 
[비즈트리뷴] 김명수가 박시은의 결혼식 당일 아침 적현재에 나타나 관심이 집중이다.   

12일(목)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황봉철(김명수)은 황세희(한수연)의 실종이 오순남(박시은)의 짓이라고 생각하고 적현재를 찾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순남은 강두물(구본승)에게 세희가 갑자기 모습을 감춘 것이 이상하다고 하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차유나(서혜진)는 차유민(장승조)의 집을 찾아 방문에 설치된 자물쇠를 제거한다. 하지만 방은 텅 비어있는 상황. “새언니한테 무슨 짓 한 거 아니지?”라고 묻는 유나에게 유민은 “이제 사람을 납치범으로 몰아?”라고 말했다.  

이어 순남과 두물을 찾아가 언제부터 세희를 걱정했냐고 하며 “설마 세희씨 숨겨놓고 나한테 덮어씌우는 건가?”라고 한다. 연락이 되지 않는 세희의 행적을 찾기 위해 병원을 나선 봉철은 유민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오순남 네가 세희를 건드려? 감히 내 딸을?”라고 말했다.  

적현재로 돌아온 두물은 순남에게 내일이 결혼식이니 더는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잠자리에 드려는 순남을 찾아온 용선주(김혜선)은 결혼식 준비는 잘 했는지 묻는다. 일찍 자라고 하며 방을 나서려는 선주에게 순남은 “엄마..저랑 여기서 같이 주무실래요?”라고 말해 선주의 눈시울을 붉힌다. 순남은 선주를 끌어안으며 “엄마 냄새가 나요”라고 하고 선주는 눈물을 흘리며 순남에게 잘 살라고 말한다.   

한편, 결혼식 당일 준영(이채미)의 종이학 상자를 보며 “준영이 절대 잊지 않을게. 적현재 꼭 다시 열게, 지켜봐 줘”라고 하며 애틋해하는 순남 앞에 봉철이 나타난다. 두물을 데리러 간 운길(설정환)과 화관을 만들러 간 선주와 명자(신이)로 인해 적현재는 비어있는 상황이다.   

순남을 세희의 납치범으로 의심하는 명수로 인해 위기에 빠진 순남.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김정연 기자 tre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