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 박상우 LH 사장 "문재인 새정부 국정과제 성공적 수행 위해 LH도 동참"
[CEO터치] 박상우 LH 사장 "문재인 새정부 국정과제 성공적 수행 위해 LH도 동참"
  • 승인 2017.10.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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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사진제공:LH]
 
[비즈트리뷴]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문재인 새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LH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시 LH경기지역본부에서 박상우 LH사장을 비롯한 상임‧비상임 임원과 간부 등 18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혁신 간부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새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확산하고, LH의 성공적 국정과제 수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상우 LH사장은 개회발언에서,"LH는 100대 국정과제 중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과제가 40개에 이른다"며 "서민주거안정‧도시재생뉴딜‧국가균형발전 등 핵심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등, 새 정부의 국가비전 실현에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았음을 강조했다.

이에 "좋은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기조발제와 초청강연,주제별 토론 등 밀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조발제는 'LH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주제로 주요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정책수행에 따른 소요재원과 재무여건을 전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주 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전문위원단장의 초청강연은 새정부에 대한 국민의 바람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의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자유토론은 LH의 강화된 공적역할 수행과 관련한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LH형 좋은 일자리 만들기(LH Good Job Plan)'를 위해, 공공투자 확대와 임대주택 100만호 플랫폼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제로화 추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저성장‧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경제변화에 대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 방안에 대해,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추진전략이 논의됐다.

이외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시티의 조성‧확산과‘혁신도시 시즌2'를 비롯한 지역균형발전 전략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LH는 이날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국정과제 이행관리계획과 제도개선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우 LH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행복주택과 뉴스테이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며 "다양한 사업방식으로 후보지를 발굴하는 한편, 행복주택리츠 등 새로 도입된 방식들을 안착시켜 부채증가 없이 임대주택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시티의 해외수출을 본격화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에 물꼬를 터주고, 판교창조경제밸리 모델을 전국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확산해 혁신적인 산업입지를 민간기업에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7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부채감축계획도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며 "2017년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구조적인 부채감축방안을 마련해 재무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야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현재, LH는 '국민 주거생활 향상'이라는 설립목적에 따라 '취약계층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과 관련된 부채로 인한 해결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 민간 공동,지자체 협력,금융기법 접목 등 새로운 사업방식을 확대하고,낙후된 지역,노후된 도심,해외를 주목하며 후보지를 발굴해 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사업 경쟁력 강화,경영시스템 정비와 관련해 "사업은 그동안 약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고,품질을 혁신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경영시스템 측면에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민주거안정의 실현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으로 삶의 질 향상과 국민 경제발전을 선도한다'는 기본 비전을 바탕으로 지난 2015년 7월 수립돼 2016년부터 2030년까지의 장기계획인 '비상 2030'을 통해 전사적인 혁신을 통해 더욱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국민감동,창조혁신,상생협력,공감소통을 핵심가치로 해 주거복지 수혜가구 330만,도시지역 개발관리 300㎢,금융부채 감축 35조원, 고객만족도 청렴도 최우수기관을 전사적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중기 경영목표로 국민이 행복한 주거복지문화 실현, 다같이 살기 좋은 도시재생 뉴딜완수, 더불어 성장하는 국토균형발전,사회적 가치 및 지속가능 경영 실천 등을 전략목표로 세웠다.

박상우 LH사장은 취임 이후 품질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실행하기 위해 사업단계별 하자최소화 종합대책을 수립‧시행 하는 등 주택품질 및 하자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주거단지 품질․안전 확보를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고객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주거품질 통합서비스 브랜드인 'LH 큐플러스'를 출시했고 최근 LH 큐플러스 하자종합 서비스 운영체계에 대한 개선에 들어갔다.

LH는 친절․정밀․신속한  하자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의 일용직 매니저를 통한 단순 서비스에서 탈피해, 건설사의 CS업무 수행으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민영 CS전문업체를 활용해 입주고객에게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입주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편 최소화를 위해 입주초기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하자관리센터를 신규 설치되는 라운지를 통해 입주 종료 후 최대 12개월까지로 운영할 예정이다.

'LH 큐플러스'라운지에서는 하자보수 일정을 입주자와 사전에 조율하는 하자보수 스케줄링, 정기적인 세대방문을 통한 신속한 하자관리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고객이 친근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라운지 내부 시설물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는 하자종합 서비스 업역확대 및 기간연장을 통해 취업에 애로가 있는 주부사원 등에게 신규 일자리 창출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해당분야의 신규 창업도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박상우 사장 누구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와싱턴대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석사, 가천대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 과장,건설교통부 토지기획관실 국장,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 실장,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실장,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초빙교수,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을 거쳐 지난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LH토지주택대학교 총장을 겸임하고 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