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캠코 문창용 사장 "캠코와 국민 모두 행복한 상생의 사회구현 목표"
[CEO터치]캠코 문창용 사장 "캠코와 국민 모두 행복한 상생의 사회구현 목표"
  • 승인 2017.10.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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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 사장 [사진제공:캠코]
 
[비즈트리뷴]최근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금융산업발전을 이끌어 내는 정부 차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962년 설립이후 금융기관 부실자산의 인수 정리 및 상시구조조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극복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기관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는 '금융회사 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됐으며 금융회사 부실채권 인수,정리 및 기업구조조정업무, 금융소외자의 신용회복지원업무, 국유재산관리 및 체납조세정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이러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역량은 지난 IMF외환위기,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적인 중대 위기극복의 상황하에서 한국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공사의 성공적 업무수행은 지난 2009년 'G-20 정상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공사는 자산매입후 임대프로그램(Sale and Leaseback)과 선박펀드 운용으로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해운업계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으며,그동안 국민행복기금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국 공유재산관리 개발 및 체납조세정리업무 등 정부 위탁업무 수행을 통해 공공자산의 가치제고와 국가재정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금융과 공공자산의 가치를 높여주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창의적인 자세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문 사장은 캠코의 경영철학으로 "개방적인 사고와 태도로 혁신을 추진해 상생의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들이 개인적으로는 개방적인 사고와 태도를 바탕으로 유연한 사고와 긍정적인 태도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대내외적으로는 원할한 소통으로 신뢰받는 캠코가 되길 지향하고 있다.

또한,팀 부서차원에서는 끊임없는 혁신을 추진해 기존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발상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이에 진취적 도전과 능동적인 업무수행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

이러한 캠코의 개인 및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 캠코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고객과 공공가치를 제고하는 동반성장을 실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014년 12월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를 이전한 후 '제2의 도약'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월초 캠코는 '인권경영헌장'선포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인권경영헌장'선포식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은“최근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가 중요시되는 국제사회의 흐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기조에 걸맞게 공공기관에게도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인권경영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캠코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적인 금융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과 김상형 노동조합위원장은 공동으로 인권경영 실천을 위해 노사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도 이루어냈다.

캠코 인권경영헌장은 구체적으로 △인권중심의 경영활동 실시 △인권침해 방지와 적극적인 구제 노력 추진 △노동조합 활동 보장 및 노사 신뢰문화 형성 △이해관계자에  대한 인권경영 확산 △고객 인권 보호 등 9개의 기본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창용 캠코 사장은 최근 '일자리 중심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캠코는 본사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일자리 중심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 는 캠코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 8월 24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일자리 중심의 경영철학 구현을 위해 문창용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부사장(수석위원) 및 상임이사를 위원으로 캠코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ㆍ이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 동안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여건이 열악한 금융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ㆍ공유지 개발, 신용회복지원 등 공사 사업 활성화를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해 왔다”면서“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캠코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선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문창용 사장, 누구

문창용 사장은 1962년생 경기 출신으로 중동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왔으며, 일리노이대 경제학 석사,가천대 회계세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과 기획재정부에서 오랜 공직업무를 수행해 왔다.

2008년 통계청 통계교육원장, 2009년 통계청 기획조정관,2010년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기획관, 2011년 기획재정부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 2013년 기획재정부 세제실 조세정책관을 거쳐 2014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자리에 올랐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지난해 11월 취임해 임기 1년차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19년 11월까지 캠코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