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산규모 10조 이상 26개 대기업집단의 장애인고용률이 1.99%였다.
또한 지난 해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민간기업 27,505개소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평균은 2.56%으로 자산규모 10조원 이상 26개 대기업집단의 장애인고용률보다 높았다.
2016년 국가와 지자체 공무원 장애인 고용비율은 2.81%, 공공기관은2.96%으로 대기업집단의 장애인고용률보다 높았다.
이 의원은 "기업의 환경이나 여건만으로 보면 오히려 대기업집단의 장애인 고용률이 높아야 한다."며 "그런데 지난 5년간 2%를 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은 결국 대기업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부족이나 편견이 주된 이유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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