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라운지] 성북구 강남구 영등포구 은평구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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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범형 기자
  • 승인 2023.01.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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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발 빠른 대처로 전통시장 화재 막은 '용감한 청년'에 표창 수여

성북구청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에게 표창을 수여받는 유민국 씨

서울 성북구가 지난 1월 7일 돈암시장 내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유민국(36세)]에게 1월 16일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성북구청에 따르면 돈암시장 내 상가를 운영하는 유민국 씨는 영업준비를 하던 오전 10시 22분에 시장내 한 상가 지붕위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했다. 이어 근처에 비치된 소화기 9대와 사다리를 가져와 초기진화하고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현장을 지키며 화재가 다른 상가로 퍼지는 것을 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상가 지붕과 에어컨 실외기만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직접 유민국 씨에게 용감하고 침착하게 화재에 대응하여 큰 재난 사고를 방지한 공적으로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민국 씨는 “누구라도 그런 상황이었다면 저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다.”며 “앞으로 조그마한 재난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하겠다”고 했다.

◆강남구, 서울 자치구 최초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총 2억원 지원

강남구청
조성명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가 올해부터 관내 거주 신혼부부와 청년 150가구에게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신혼부부 100가구가 연 150만원, 청년 50가구가 연 100만원을 받게 된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주거비용과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및 신혼부부들을 위한 전월세 대출 이자를 지원해 안정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전월세 대출 이자 지원 사업(부부합산 연 소득 9700만원 이하, 청년 연 소득 4천만원 이하)이 있지만, 소득 기준으로 제외된 연 소득 9700만원을 초과한 신혼부부와 연소득 4000만원을 초과한 청년 등 틈새 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보증금의 1%로, 신혼부부는 보증금 1억 5천만원 이내에서 연 최대 150만원까지, 청년은 보증금 1억원 이내에서 연 최대 100만원까지 받게 된다. 지원 기간은 최장 3년으로 매년 자격심사를 진행해 자격 요건이 충족될 경우 연장한다. 

신청 기간은 2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로, 구청 주택과에서 방문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이후 심의를 거쳐 4월 중 지급 예정이다.

◆영등포구, 노년을 건강하고 알차게! 경로당 새단장

영등포구 홍보팀
경로당에 방문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가 2023년 새해를 맞아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든든한 안식처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에 허리와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현대식 입식가구를 지원한다. 기존 경로당의 좌식 생활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기 위해 개소당 10~30만 원의 중식지원비를 신규지원한다.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은 경로당에 개소당 운영비도 5~10만 원씩 인상한다. 

1인 가구 어르신 증가에 따른 우울감 해소, 정서적 안정을 위해 원예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격차를 느끼는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과거 경로당의 낡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안전한 경로당 환경 조성을 위하여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와 내진보강공사를 진행한다.

조미연 어르신‧장애인과장은 “계묘년 새해에는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을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은평 구립 녹번어린이집, ‘어린 천사들의 따뜻한 기부’

은평구
은평구청 제공

은평구 녹번동주민센터는 지난 16일 관내 구립 녹번어린이집으로부터 사랑의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구립 녹번어린이집 어린 천사들이 가정에서 모은 ‘사랑의 저금통’과 녹번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을 더해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최지연 녹번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의 소중한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으로 실천하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귀수 녹번동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녹번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 학부모님, 원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귀한 정성이 힘든 시기를 겪는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서초구,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활동 지원

서초구
서초구청 제공

서울 서초구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사운드 오브 서초 오케스트라‘ 선도학교 공모를 실시하여 문화예술교육에 앞장선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원학교의 공모조건으로는 창의적 체험활동수업 중에 50% 이상을 오케스트라 악기수업으로 개설해야 하고, 오케스트라 악기수업반으로 합주반을 개설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는 2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원학교에서 제출한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심사하여 종합점수가 높은 1개 학교를 선정한다. 

공모에 선정된 학교에는 오케스트라 운영을 위해 총 4억 원 규모의 교육지원 경비를 3년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으로는 △매년 오케스트라 악기 구입비 최대 1억 원, △악기수업을 위한 문화예술실 조성비 등 운영비 최대 1억 원, △오케스트라 악기 강사 지원 등이 있다.

작년 선도학교로 선정된 잠원초등학교는 오케스트라 창단 후 총 61명 학생을 단원으로 모집해 활동중이다. 평소 학교수업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단기간에 큰 성장을 보였다. 단원들은 그동안 ‘등굣길 연주회’ 개최, ‘강남·서초 문화예술제’ 공연 참여, ‘서초 초등 클래식 축제’ 연주 등 많은 공연에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의 꿈 성장을 위해 문화예술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우리 서초구의 초등학교에서 제2의 조성진, 임윤찬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