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터치]JW그룹 이경하 회장 "필수 의약품 공급으로 사회 기여”의지
[CEO터치]JW그룹 이경하 회장 "필수 의약품 공급으로 사회 기여”의지
  • 승인 2017.09.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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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그룹 이경하 회장 [사진제공:JW그룹]
 
[비즈트리뷴]70년 역사를 이어오며 국내 치료의약품 시장을 선도해온 JW중외제약이 최근 72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이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45년‘조선중외제약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JW중외제약은 1953년‘대한중외제약'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현대적 기업 형태를 갖추었다.

JW중외제약은‘생명존중'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1959년‘5% 포도당',1969년 인공신장투석액 '인페리놀' 등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며 치료제 중심의 제약회사로 기틀을 다져왔다.

리바로,트루패스,페린젝트,가드렛 등 강력한 오리지널 파이프라인 확보, 세계 5대 수액제 브랜드, 차세대 항생제 이미페넴 퍼스트 제네릭 세계최초 개발 등 성과를 바탕으로 JW중외제약은 신약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전개해왔다.

이에 미래 성장동력인 R&D조직을 본사에 배치하고 2006년 충남 당진에 세계 최대규모의 Non PVC 수액제 전문공장을 준공하는 등 과감한 결정을 통해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사명감으로 제약 업(業)의 본질인 환자치료에 충실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필수치료제인 수액 생산을 통해 의료주권을 향상시키고 공동체를 통한 위한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와 CSV를 실천해 왔다.

이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개발해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와 회사 모두에게 편익과 이익을 주는 공유된 가치의 창출(CSV)모델이라고 할수 있다.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 이기석 회장은 '인간생명 존중'의 가치를 추구해 왔다.제약회사가 갖고 있는 업(業)의 본질인 환자치료에 경영과 생산의 최선의 가치를 둬 사회에 공헌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이에 JW중외제약은 지난 2006년 16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수액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실천에 옮겼다.

현재 연간 약 1억 1000만 백(bag)을 생산,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중앙연구소(현 신약연구센터와 CMC연구센터)와 1992년 국내 최초의 한·일 합작연구소인‘C&C신약연구소', 2000년에는 미국 시애틀에 화학 유전체학 전문 연구기관인 'JW Theriac'을 차례로 설립했다.

이러한 글로벌 R&D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연구초기단계부터 First-in-Class 타깃 발굴과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신약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Wnt표적항암치료제 등 혁신적인 R&D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초 JW그룹 이경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5년간 JW Way를 바탕으로 기본기를 다져왔다”며 “70+2를 맞이하는 지금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스마트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스마트한 JW로 가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다시 한 번 의식의 변화에 집중하는 것"이라며“지식의 소통과 공유를 통해 조직을 상향평준화하는 등 실행 가능한 방법을 찾아 실행해 옮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JW그룹은 '비전 70+5’ 달성을 위한 2017년 경영방침으로 '스마트 JW ; 지속적 성과'로 확정하고 중점추진과제로 시장경쟁력 확보,지식소통 확산,방법론 발굴 등을 제시했다.

JW그룹 이경하 회장 '누구'

JW그룹 이경하 회장은 1963년생으로 JW중외제약 창업주인 고(故) 이기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종호 현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이 회장은 제약업계 오너3세 CEO중 맏형격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86년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그해 중외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중외제약 국제과장,구매과장,의약실장,마케팅본부장,대표이사 사장, 중외신약, 중외메디칼 대표이사 사장, 중외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09년 중외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지난 2015년부터 JW그룹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2001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2004년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