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 올해 3.2조 지원..."올해 목표치 68% 달성"
KB금융, '한국판 뉴딜' 올해 3.2조 지원..."올해 목표치 68% 달성"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4.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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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본사 전경

KB금융그룹은 올해 목표한 한국판 뉴딜 지원 3조2000억원 중 1분기에 2조2000억원을 집행해 68% 목표달성률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지난 9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1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뉴딜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동참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해 2025년까지 10조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2023년까지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 등 총 76조원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올해 석문국가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금융지원에 1751억원을 투입했고 KB증권은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한 코엔텍, 새한환경 인수금융에 2800억원을 썼다.

혁신 금융의 경우 ▲혁신 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 성장 투자 확대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 연계 플랫폼 혁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세부 추진 과제로는 기술 금융 및 동산·IP 담보대출 확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컨설팅, KB Bridge(정책자금 플랫폼) 활성화 등으로 현재 목표 대비 32%의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한국판 뉴딜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다는 측면에서 금융회사에도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뉴딜 사업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