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 대북보다는 본업이 투자포인트"
"현대엘리베이, 대북보다는 본업이 투자포인트"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1.04.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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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9일 현대엘리베이에 대해 최근 엘리베티어 수요가 늘어난다고 진단하며, 대북보다는 본업이 투자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는 별도기준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14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 2.8% 감소한 기록이다.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에 따른 경기 침체와 분양일정 연기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신규설치 대비 교체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교체수요 매출액은 3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2%의 성장을 보였고, 올해에서도 30%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 건설사의 분양은 지난 2019년 감소한 후 지난해부터 증가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는 통상 건설사 분양과 6~12개월의 수주 시차를 가져 올해부터 건설 물량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 노후승강기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고층 아파트 건설붐에 따라 설치된 승강기의 교체 사이클이 돌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규모는 약 25만여대로 예상된다.

이동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의 중국 공장 생산 능력이 기존 7000대에서 2만5000대로 증가했다"며 "아울러 내년 국내 충주공장 완공 및 이전도 계획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효율성 증가와 시장 성장이 맞물려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며 "대북 관점의 프리미엄이 없어졌으니 본업을 볼 시기"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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