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견조한 이익 증가세 지속 전망"
"휴온스, 견조한 이익 증가세 지속 전망"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4.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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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든든한 '전문의약품'은 물론 뷰티·웰빙의 신성장동력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설비 증설로 매출이 확대되는 '점안제'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장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휴온스에 대해 "지난 5년간 영업이익 증가를 보인 휴온스의 사업 호조는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약 300여개의 품목을 보유한 전문의약품 분야는 연 10여개의 신규 품목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사업, 의약품 수탁 생산(CMO) 사업을 기반으로 뷰티웰빙 사업(웰빙 및 비만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제조, 보툴리눔 톡신 및 의료기기 유통) 등 크게 3가지 사업분야를 가진 토탈 헬스케어 회사다. 2020년 별도 기준 매출 비중은 전문의약품 50%, 수탁 생산 15%, 뷰티·웰빙·기타 35%다. 주사제와 점안제 바탕의 전문의약품, 수탁 사업, 웰빙의약품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바탕이 되고 이에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보툴리늄 톡신이 더해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3.2% 증가했다. 2020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져 매출은 전년대비 11.4%,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항생제, 안과용제 판매 감소에 따라 전문의약품 매출은 역성장했으나, 300여가지가 넘는 품목을 보유하고 있고 만성질환 의약품 매출증가로 매출 하락을 일부 하락시킬 수 있었다. 휴온스는 매년 10여종의 품목을 신규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강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는 특히 건강기능식품 성장이 돋보였다. 휴온스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건강기능식품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엘루비를 출시하고, 8개월만에 매출 172억원을 기록했다. 초기 홈쇼핑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 현대백화점에 진출하는 등 인지도 상승을 바탕으로 마진 높은 이커머스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매출이 연간으로 반영되어 2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남성 전립선 개선용 건강기능성식품(사군자) 출시가 예정돼 있어 추가적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에서는당뇨병 환자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G6, 인슐린펌프 이오패치의 출시를 통한 의료기기 판매 증가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펌프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당뇨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수탁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점안제 매출과 배출 비중 모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휴온스의 점안제 생산능력은 연간 1.5억관이었지만 2019년 4월 이를 3억관으로 증설했으며,  2023년 연간 4.8억관을 목표로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설비 증설을 통해 점안제 수탁생산 매출은 2019년 전년대비 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점안제 매출은 32% 증가했다.

휴온스의 자회사로는 지난 2016년 인수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생산 판매 기업 휴온스내츄럴과 2018년 홍삼 관련 건강기능식품 기업 휴온스네이쳐가 있다. 인수 당시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 기준 적자 상태였고, 휴온스네이쳐는 법정관리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휴온스네이쳐는 2019년, 휴온스내츄럴은 2020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 연구원은 "의약품 수탁 생산도 2023년 설비 증설이 매출에 반영되어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휴온스가 영위하는 3개의 사업분야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이익 증가 추세는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적자였던 자회사 2곳 또한 지속적인 성과 개선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며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만큼 흑자전환은 일회성이 아니고 장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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