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이자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 전망"
"우리금융, 1분기 이자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 전망"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4.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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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 우리금융에 대해 "올해 1분기 금융지주 수익 개선의 핵심은 은행과 증권의 실적 개선이 될 것"이라며 "은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금융 역시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하나인 우리금융의 1분기 실적은 환율 상승, 금리 상승으로 인한 비경상적인 요인을 고려해 보더라도 기대치 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은 먼저 전체 순영업수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자 부문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인한 자금수요 증가와 더불어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의 투자 수요 증가로 1분기에도 3%대에 육박하는 대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아울러 높은 성장에도 NIM 또한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저금리 정책 영향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급증, 조달 비용이 하락한 데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대출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분기 대비 4~5bp 내외 상승이 예상되며 2~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캐피탈 M&A 영향으로 비은행 부문 이익 증가도 실적 개선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향후 내부등급법 승인 시 1~1.5%p 자본비율이 상승, 증권 등 비은행 분야 M&A를 통해 ROE를 제고할 경우 주가 할인 해소의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은행주 주가 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수요자 중심의 여수신 분야가 공급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가격(순이자마진)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경쟁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으로 상당기간 공급자 중심의 시장은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고려해 볼 때 경쟁 강도 완화의 수혜는 우리금융이 더 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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