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달앱 '올로', 뉴욕증시 입성 "성공적"
미국 배달앱 '올로', 뉴욕증시 입성 "성공적"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3.2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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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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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재 음식배달앱 올로(OLO)가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CNBC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거래 첫날 공모가인 25달러보다 39% 치솟은 34.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올로의 노아 글래스 CEO는 “우리가 요식업계에서는 잘 알려져있지만 다른 업계에는 인지도가 낮다”며 “많은 투자자들을 만나는 것이 우리의 성장과 직결된 부분”이라고 전했다.

올로는 2005년 설립 이후부터 상장 직전까지 투자유치 성적은 미미했다.  약 1억달러 미만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경쟁사인 도어대시가 지난해 12월 뉴욕증시 상장 이전 20억달러를 유치한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음식 배달앱 시장은 올로를 비롯해 우버잇츠, 도어대시 등이 주도하고 있다. 

올로는 지난해 온라인 배달주문 순이익 306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로의 주문 건수도 2017년 5천만건에서 2018년 1억건, 2019년 2억건, 2020년에는 무려 5억건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2019년 830만달러 적자를 냈으나, 2020년에는 31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올로는 쉑쉑버거 및 브링커 인터네셔널 칠리와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와 배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 olo help center
출처: olo help center

 

[비즈트리뷴=문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