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올해 40조원 규모 ESG채권 발행
주택금융공사, 올해 40조원 규모 ESG채권 발행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3.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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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약 40조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국내외에서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가계부채의 구조적 개선과 포용금융을 통한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ESG채권을 분기별로 약 10조원씩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만기 40년 이상 정책모기지 공급을 위한 장기물 발행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해 국내 ESG채권시장 전체 물량(55조6000억원) 중 약 83.8% 인 46조5000억원을 공급했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발행한 ESG채권 규모는 총 79조6000억원(잔액 71조4000억원)에 달한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채권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재원조달 수단 다변화 등 시장상황에 맞는 발행전략을 구사해 저리의 재원조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