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신임 수은행장 "조직혁신 T/F 구성할 것" 취임 일성
은성수 신임 수은행장 "조직혁신 T/F 구성할 것" 취임 일성
  • 승인 2017.09.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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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수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국민의 목소리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신뢰받는 수은을 위한 조직혁신 T/F’를 구성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비즈트리뷴]은성수 신임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국민의 목소리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신뢰받는 수은을 위한 조직혁신 T/F’를 구성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 신임 수은 행장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혁신과제 이행 등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신뢰받는 수은을 위한 조직혁신 T/F’를 구성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은 행장은 "열린 경영을 하겠다" 며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은은 작년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이미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에는 다소 미흡한 것도 사실"이라며 "겸손한 자세로 고객을 먼저 찾아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은 행장은 "미래 지향 경영을 하겠다."며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그림에서 미래를 예견한 결정을 내리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력으로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으로는 모두가 마음을 한데 모으고, 밖으로는 고객,정부,유관기관 등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업무와 추진 방향에 대해 지지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수은 노동조합측은 지난 11일부터 은성수 신임행장의 '낙하산 인사'등을 들어 은 행장에 대한 출근저지투쟁을 벌여왔다.

[전성오 기자 pens1@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