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국인 국내주식 3.2조 순매도..."미국 국채금리 상승부담"
2월 외국인 국내주식 3.2조 순매도..."미국 국채금리 상승부담"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3.08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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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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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국내주식을 3조원 넘게 팔아치운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9조원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순투자 규모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2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45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980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금감원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확대되며 지난해 12월부터 외국인의 순매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300억원)은 순매수한 반면 미주(1조6000억원), 중동(1조6000억원), 아시아(7000억원)는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케이맨제도(8000억원), 영국(7000억원) 등은 순매수 했고, 아랍에미리트(1조6000억원), 미국(1조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329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유럽은 247조2000억원(31%), 아시아 104조6000억원(13.1%), 중동 29조5000억원(3.7%) 순으로 많았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2조84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960억원을 만기상환하며 총 8조988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이는 금감원이 월별 외국인 순투자 규모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총 161조5000억원(상장 잔액의 7.7%)으로, 전월 대비 10조원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3조6000억원), 유럽(2조6000억원), 중동(1조원), 미주(3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미만이 5조276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이 2조490억원, 5년 이상이 1조6630억원이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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