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뉴질랜드 공유 전동킥보드社 '뉴런 모빌리티', 국내 진출
호주·뉴질랜드 공유 전동킥보드社 '뉴런 모빌리티', 국내 진출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1.03.04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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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런 모빌리티

호주와 뉴질랜드의 전동킥보드 기업 뉴런 모빌리티(Neuron Mobility, 이하 뉴런)가 한국에서 오는 5일부터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뉴런은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최신 한국형 전동킥보드 2000대를 배치하고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공유 전동킥보드 관련 규제를 적극 환영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  입법 및 규제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뉴런은 이러한 방침을 토대로 세계에서 가장 규제가 엄격하고 안전에 민감한 전동킥보드 시장인 호주, 뉴질랜드, 영국에서 성공을 거둬 왔다고 소개했다.

뉴런 모빌리티의 재커리 왕(Zachary Wang) CEO는 "이번에 서울에서 서비스를 런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은 전동킥보드를 위한 최적의 도시로, 규제가 강화된 현 시점이야말로 한국 시장에 진출할 적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뉴런의 방식은 해당 도시의 입법·규제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특히 안전에 대한 이들의 요구 사항을 전동킥보드 제품과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접근 방식을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 뉴런 모빌리티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형 KS1 전동킥보드는 모든 전동킥보드에 안전 헬멧 장착은 물론,  세계 최초 '앱 제어식 헬멧 잠금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손쉽게 헬멧 착용과 관련된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 또한 탑재했다. 뉴런의 모든 전동킥보드는 GPS 기반으로 운영되며,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통해 주행과 주차 가능 범위, 구역에 따라 적정 주행 속도 등이 제어된다. 

이 외에도 이용자에게 안전한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음성 가이드’, 이용자가 친구·가족과 실시간으로 주행경로를 공유해 보다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는 ‘주행경로 공유’ 기능, 주행 중 넘어지면 응급 지원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자동으로 119와 연결시켜 주는 ‘119 응급 지원’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전복 감지’ 기능이 있어 주차된 전동킥보드가 강제로 이동되거나 전복됐을 때 뉴런 운영팀에 즉시 보고, 신속하게 제자리에 다시 배치된다.

첫 서비스가 시작되는 서울 강남구에는 뉴런 안전팀이 24시간 내내 운영된다. 안전팀은 정기적인 전동킥보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신규 이용자의 앱 가입 지원 및 안전 주행을 위한 실용적인 팁도 제공한다. 또한, 병원용 소독제를 사용해 전동킥보드와 헬멧의 청결과 살균 상태를 유지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재커리 왕 CEO는 "안전은 뉴런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는 뉴런 전동킥보드의 설계 및 운영 방법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전동킥보드는 새로운 교통법규가 오는 5월 1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모든 전동킥보드 이용자는 운전면허증을 취득 후 안전 헬멧을 착용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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