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한컴, 드론사업 속도내나...어썸텍 전격 인수
[이슈분석] 한컴, 드론사업 속도내나...어썸텍 전격 인수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3.0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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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이 드론 분야 첨단기술 내재화로 드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컴그룹은 "드론 전문 스타트업 ‘어썸텍’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인수와 동시에 송재근 전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 및 유콘시스템의 대표를 어썸텍의 기술고문으로 영입,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수 및 지분 투자를 통해 드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첨단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드론 핵심 기술의 국산화는 물론, 드론 양산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드론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컴그룹이 인수한 '어썸텍'은 드론 추락 방지·드론 배터리 관리 등 드론 HW·SW 기술 보유 스타트업 기업이다. 벤처기업 인증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세종청년창업사관학교 선정,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LX사장상 수상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창업기업, 대전테크노파크 창업성장캠퍼스 기업, 과학기술정통부 연구소 기업 인증을 받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어썸텍 스마트 패러슈트 ㅣ 한컴그룹

어썸텍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패러슈트 기술은 GPS를 내장해 독립적 비행 제어가 가능하다. 또 추락 시에 자동으로 낙하산을 펼쳐 낙하지점을 파악하고 지정한 지점으로 자동 복귀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밖에도 드론용 배터리의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배터리 자동관리 모듈인 ‘배터리 닥터(Battery Doctor)’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UAV, URV 항법 제어장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고정적/회전익 드론과 같은 특수 목적용 드론 개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 '순돌이드론'에도 지분 투자 단행...드론 밸류체인 구축

한컴그룹은 드론 제조 전문 기업인 ‘순돌이드론’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순돌이드론은 2015년 설립된 국내 드론 1세대 기업이다. 군사용, 산업용, 농업용, 교육용 등 산업별 분야별 드론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육군 드론교육센터에 다양한 군사용 드론을 제공하고 소방·경찰에도 드론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한컴인스페이스의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DroneSAT)', 한컴라이프케어의 드론 활용 재난안전 서비스, 한컴아카데미가 추진 중인 드론 임무교육, 한컴MDS의 드론 충전 및 드론 로드 사업, 한컴인텔리전스의 드론 인증 사업 등 그룹사들의 연합을 통해 한컴그룹의 드론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드론 시장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발굴 및 투자를 통해서 국내 드론 시장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연구 및 개발과 더불어 적극적인 협력과 제휴를 통해서 국내 드론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홈서비스로봇 '토키' 등 미래산업 투자 활발

한컴인텔리전스의 IoT(사물인터넷) 관리 플랫폼 ‘네오아이디엠' 개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웨어하우스 사업 추진, 한컴헬스케어의 진단키트 사업 진출까지 한컴그룹은 미래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 사업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홈서비스 로봇 `토키2` ㅣ 한컴그룹
홈서비스 로봇 `토키2` ㅣ 한컴그룹

특히 한컴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는 AI로봇과 사람 간의 대화 및 상호교감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결합함으로써, 비대면 시대의 학습 보조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토키’는 한국어와 영어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로봇 코딩교육 및 얼굴인식을 통해 가족 구성원을 구분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의 상호교감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美 오토위크의 ’CES 2021 주목할 만한 10대 제품‘에 선정된 '토키2'는 음성인식, 사물인지 및 인물식별까지 가능하며, 음성합성 기술을 적용해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줄 수 있다.

한컴로보틱스는 연내 ‘토키2’의 출시 및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홈서비스 로봇 토키는 한컴로보틱스의 로봇연구소 체험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월 18일 한컴로보틱스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 토키를 활용한 로봇 엔지니어 체험관을 개관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드론과 로봇 뿐만 아니라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AI, 블록체인, 재난안전, Io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그룹사간 시너지를 통해 실질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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