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싱가포르 공유오피스, 계약에 변화온다 "이용시간만 지불"
[공유경제] 싱가포르 공유오피스, 계약에 변화온다 "이용시간만 지불"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3.03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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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ommercial design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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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임대차 계약시장에도 변화가 일고있다. 기존 장기 임대차계약이 아닌 임차인의 이용시간에 따른 이용료를 책정하는 서비스가 대세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CNBC 등 외신들은 공유오피스 시장의 계약변화에 따라 이용자들의 만족도로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정공간에 장기적으로 머무는 빈도가 줄어드는 만큼 공간대여 개념에도 변화가 불고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임대계약 변화가 특히 공유오피스업계에서 거세게 나타나고 있다. 공유오피스 임대시장에 세밀한 이용료 책정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싱가포르 공유오피스 이용자들은 “장기적인 임대계약에 부담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용한 시간만큼만 지불하는 서비스가 나와 비용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1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용시간에 맞춘 책정시스템은 부동산 시장에 회복세를 불어넣고 있다. 

아시아 공유오피스업체 관계자는 “업무차 이동해야하고, 때로는 업무공간이 필요한 직장인들이 이러한 제도에 만족도가 높다”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유연한 임대차 계약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c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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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기업들은 고객들의 빠른 회전율을 유지하는 동시에 로열 고객층을 유치함으로써 부가수익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시장을 선도하는 위워크는 멤버십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소비자들의 이용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위워크 측은 “신기술과 바이러스 시대가 맞물리면서 경영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고있다”며 “이용자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주면서 공유플랫폼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생접근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 문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