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올해는 유가가 밀고 수소가 끈다"
"한국가스공사, 올해는 유가가 밀고 수소가 끈다"
  • 김민환 기자
  • 승인 2021.03.0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움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인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8개 분기만에 가스판매량 증가에도 해외사업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올해는 유가상승과 수소경제 구축 관련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전망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가스판매량은 987만톤으로 8개 분기만에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낮은 유가와 호주 프렐류드(Prelude) 해상 가스전(FLNG) 가동 지연 등으로 해외 사업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조2700억원으로 정상화가 예상된다"면서 "유가상승과 지난해 말 호주 프렐류드 생산재개 등으로 전년 대기 1500억원 이상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향후 국가 수소공급에 중추적 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의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수소 공급량은 2018년 연 13만톤에서 2040년 연 526만톤으로 연평균 18% 성장한다"며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LNG 공급물량의 4분의 3 이상을 담당하고 있어 향후 주도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수소경제 구축을 위한 국내외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로 사업모델 다각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추진할 전망으로 이와 관련된 수소사업 로드맵을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김민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