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에 부담을 느낀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락했다. 장중 한때 3% 넘게 하락하며 300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대량 순매수에 나서면서 3000선을 지켰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74포인트, 2.8% 하락한 3012.9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조782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183억원, 1조30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3.68%), 전기전자(-3.63%), 기계(-3.25%), 제조업(-3.15%), 증권(-3.08%), 건설업(-2.87%), 전기가스업(-2.53%), 비금속광물(-2.51%) 등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카카오(+0.72%)를 제외한 LG화학(-6.63%), SK하이닉스(-4.71%), 삼성SDI(-4.26%), 셀트리온(-3.41%), 삼성전자(-3.28%), 현대차(-3.27%), 삼성바이오로직스(-3.23%), 네이버(-2.09%), 삼성전자우(-1.75%)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7포인트, 2.38% 하락한 913.94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74억원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7억원, 1576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48%), 컴퓨터서비스(+0.6%)는 오른 반면 통신장비(-4.4%), 정보기기(-3.93%), 인터넷과 종이/목재(-3.88%), 유통(-3.21%), 방송서비스(-3.16%), 기계/장비(-3.05%), 통신방송서비스(-2.9%), IT부품(-2.85%), 일반전기전자와 음식료/담배(-2.74%), 반도체(-2.67%), 소프트웨어(-2.5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우위였다. 에이치엘비(+8.72%), 씨젠(+0.16%)은 상승마감한 반면 셀트리온제약(-4.83%), 알테오젠(-4.55%), 셀트리온헬스케어(-3.9%), SK머티리얼즈(-3.83%), 카카오게임즈(-3.74%), C ENM(-3.42%), 에코프로비엠(-2.23%), 펄어비스(-0.21%)는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7원 급등한 1123.5원에 마감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