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자회사 로킨 매각대금은?
CJ대한통운, 자회사 로킨 매각대금은?
  • 박환의 기자
  • 승인 2021.02.26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26일, CJ대한통운의 자회사 Rokin의 지분 매각에 관한 코멘트를 내놨다. 

CJ대한통운은 SPC가 보유한 중국 자회사 자회사 CJ Rokin 지분 73.10%를 7338억원에사모펀드 파운틴베스트 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처분 절차는 2021년 8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CJ Rokin은 중국 내 콜드체인 중심의 종합 물류회사이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6957억원, 매출총이익은 768억원(GPM 11.0%)을 기록했다.

중국 자회사 Rokin은 CJ대한통운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SPC를 통해 보유했다. CJ대한통운은 해당 SPC 지분53%를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CJ Rokin에 대한 실효 지분은 38.7%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대금을 통해 계산한 CJ Rokin 매각 가치는 1조원, 양도세 등의 세금을 제하고 CJ대한통운이 확보 가능한 유동성은 35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초기 투자(2015년) 과정에서 Rokin의 기업가치는 5000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기업가치가 2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자회사 매각을 통해 확보한 유동성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전망"이라며 "매각대금이 전량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경우, 연간 145억원 규모의 금융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자회사 매각을 통해 CJ대한통운의 중장기 차입금 축소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외비용 절감 방향성을 재차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CJ대한통은의 주가에 관해서는 "최근 주가는 택배 관련 비용 증가 대비 단가 인상 관련 불확실성으로 부진하나, 단가 인상 당위성은 충분히 존재한다"며 "택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이 주가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2021년 기준 PER은 22.4배로 글로벌 택배 기업과 유사한 수준이다"며 "향후 주가의 핵심은 택배 단가 인상폭 및 적용 시점이 주요 변수이다. 단가 인상은 확실하다는 측면에서 CJ대한통운에 긍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박환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