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율 낮은 메디톡스·대한항공·두산인프라 주목"
"괴리율 낮은 메디톡스·대한항공·두산인프라 주목"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2.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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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5일 개별 주식 선물과 관련해 "2월 만기일 이후 6거래일 간 이론가 괴리율 합계치가 -5%를 하회하는 종목들 중 메디톡스,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하나투어 등은 괴리율이 낮게 나타나 3월 만기 동시호가에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개별 주식 선물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한 코스피 급락 이후 코스피 거래대금 대비 개별 주식 선물 시장의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등 공매도가 금지된 가운데 더욱 활성화된 모습을 보였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개별 주식 선물에서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 선물로 지난해는 30%, 올해 들어 24.5%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거래대금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순으로 거래대금 비중이 높았고, 이들의 합계가 약 50%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현대차 7.3%, SK이노베이션 6.6%, 기아차 5.9% 등 기초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의 거래대금 비중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코스피 일간 수익률의 표준 편차가 커지는 등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주가 흐름이 급등·락할 때 현물 대비 선물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기준 27개 종목이 현선비율 40%를 상회했고,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이노텍, 네이버, SK이노베이션 등 5개 종목의 현선비율은 70%를 넘었다.

현선비율은 현물 대비 선물의 거래대금 비율로, 개별 주식 선물의 유동성 지표로 활용된다. 예를들어 현선비율이 100%라면 현물 거래대금과 선물 거래대금이 같은 수준이라는 의미다.

유 연구원은 "이들 현선비율 상위 종목들은 1, 2월 상승 과정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들로 시장 상승 과정에서는 주도주들의 현선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들어 외국인 53.4%, 개인 15.7%, 기관 29.4%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초 이후 외국인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개별 주식 선물의 거래대금 증가는 외국인 참여 증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유 연구원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공매도 금지로 시장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는 등 베이시스가 악화되는 모습을 보인 것처럼 개별 주식 선물 시장에서도 시장 베이시스가 주로 백워데이션을 기록하면서 변동 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개별 주식 선물 시장에서는 종목에 따라 베이시스 흐름이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는데, 현선비율이 높은 종목들은 백워데이션 폭이 크지 않았지만 현선비율이 높지 않은 종목들 중에서 지속적으로 베이시스 수준이 과도하게 낮은 종목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1월 만기에서 2월만기까지 이론가 괴리율 합계가 -10%를 하회하는 종목들은 8개가 있었는데, 이 중 7개 종목들이 마감 동시호가에서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고, GS건설은 2%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며, "올해 1월물과 작년 11, 12월물에서도 이와 비슷한 모양이 관찰돼 베이시스 수준이 꾸준히 낮게 형성되면 매도차익거래의 대상이 되고 만기일 마감 동시호가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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