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업, 상승 방향성 확고하다"
"정유·화학업, 상승 방향성 확고하다"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1.02.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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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25일 정유·화학 업종의 상승 방향성이 확고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유/화학 업종에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최선호주로 S-Oil과 롯데케미칼, 대한유화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S-Oil은 정유 업체 중 베타가 가장 큰 종목으로 업황 회복 시 업사이드가 가장 클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화학과 윤활유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대표적인 순수 유화주로 올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부진했던 MEG 업황 개선으로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유화는 NCC 업체로 화학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고수익/고성장의 분리막 PE 이익 비중은 26%로 2차전지 소재 업체로서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

정유 부문에서 국제 유가는 작년 12월 이후 33% 상승한 반면, 지수 상승폭은 17%에 그쳤다.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실적과 밀접한 정제마진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재고 수준이 낮아지고 수요 개선 기대감과 공급 차질 등으로 정제마진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 등/경유 상승에 힘입어 4.2달러/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며 유가 상승과 마진 개선으로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는 운송용 수요(석유 수요 60%)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하반기로 갈수록 재고 수준은 정상화되며 수요 중심의 업황 개선으로 이익 기대감도 확대될 전망이다. 

정유주 주가는 통상 유가와 정제마진이 동시에 개선되는 국면에서 상승폭이 큰 경우가 많은데, 현재 그러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화학 부문에서는 타이트한 공급,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로 스프레드 추세적 상승이 기대된다. 

미국 한파에 따른 설비 가동 차질로 1분기까지 타이트한 공급은 지속될 전망이다. 피해 규모는 지난 허리케인 당시보다 크며 북미 가격 강세로 아시아 제품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

또 미국의 대규모 가동 차질로 글로벌 화학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중국의 재고축적 움직임으로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 11월 이후 하락했던 화학 제품 합산 스프레드는 우호적인 수급 여건으로 2월 이후 18% 상승폭을 보였다.

이진명 연구원은 "중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확대로 스프레드의 추세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경기 회복 초입 국면에서 대표적인 경기 민감업종인 화학 업종의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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