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디톡스, 에볼루스와 '보톡스 소송' 합의에 장중 상한가
[특징주] 메디톡스, 에볼루스와 '보톡스 소송' 합의에 장중 상한가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2.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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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연합뉴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의 미국 수입 금지 조처와 관련해 3자 간 합의를 이뤘다는 발표에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22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4만5600원(+30%) 오른 19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대웅제약은 15.44% 상승한 15만70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앞서 19일(미 현지시간) 메디톡스와 앨러간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CT)가 나보타를 21개월 간 미국 내에 수입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나보타를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메디톡스가 에볼루스를 상대로 제기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송도 철회될 예정이다.

에볼루스는 합의의 대가로 앨러간과 메디톡스에게 2년간 3500만달러를 선급금으로 지급해야 하며, 제한된 기간(ITC 판매 금지 기간)에는 나보타 매출의 일부를 두 회사에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

이번 합의로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535억원에 취득해 에볼루스의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지분율은 16.7%다.

다만 ITC 소송의 당사자였던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에서 배재돼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의 소송을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와의 합의로 상당한 실익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 추정치만큼 나보타 매출이 발생한다면 6%의 로열티 가정 시 약 500만달러의 기술료를 메디톡스는 수령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2대 주주라는 위치를 활용해 자사 톡신 제품의 미국과 유럽시장으로의 판매를 에볼루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에볼루스와의 합의 가치를 1490억원으로 산정해 메디톡스의 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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