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하려면? 봉쇄조치 완화·투자 및 소비사이클 재개 필요"
"코스피 상승하려면? 봉쇄조치 완화·투자 및 소비사이클 재개 필요"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2.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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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재차 상승하기 위해선 봉쇄조치 완화, 한국 투자 및 소비 사이클 재개, 기업이익 추정치 상향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중순 이후 한국 증시가 정체된 이유는 과열 부담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백신 모멘텀 측면에서 뒤쳐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허 연구원은 "백신 접종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리두기 완화가 증시상승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당장 모멘텀은 부족하지만, 봉쇄 완화와 이동량 회복은 시간 문제"라며, "2분기 중반 이후에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선진국들은 점차 봉쇄 조치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한국 경제와 기업들에게도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수혜를 넘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설비투자는 재고가 많지 않기 때문에 더 개선될 여지가 남아있다"며, "2012~13년 당시 재고는 4분기 연속 감소한 이후 투자는 2017년까지 증가했다. 그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재고 확충 수요와 함께 투자가 늘어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한국 민간소비는 정부의 지속되는 재난지원금 지원에도 지난해 1분기 이후 더 나빠지지 않고 있을 뿐"이라며, 부정적으로 보면 경기순환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만, 긍정적으로 보면 추가적인 경기 및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허 연구원은 "대체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가치 상승)하고 6~9개월 이후 한국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 추정치는 둔화됐다"면서, "지금도 이러한 위험에 놓여있어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 최근 원화 강세가 진정되고 있고, 3~6개월 후 기업 실적에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이익 추정치가 더 높아지기 위해서는 봉쇄조치 완화, 한국 설비투자 사이클 재개, 원화 강세 진정 등이 필요하다"며서, "당분간 환율 부담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2분기 중 봉쇄조치 완화와 투자 및 소비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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