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미국] 테슬라, 미국 우주공유플랫폼 시대 열고있다
[공유경제-미국] 테슬라, 미국 우주공유플랫폼 시대 열고있다
  • 문경아 기자
  • 승인 2021.02.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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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borgen project
출처: the borgen project

공유경제 개념이 우주시장으로 물꼬를 텄다. 국내와는 다른, 미국 공유시장의 현주소다. 

다소 먼 얘기 같았던 우주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지난 7일 AFP 등 외신들은 미국 테슬라가 소형위성 공유방식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우주 공유플랫폼 산업도 꿈틀대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형위성보다 비용면에서 효율성 있는 소형위성에는 공유의 방식이 녹아있는만큼 관련 플랫폼 시장에도 동일한 개념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우주항공 관계자는 “하나의 대형위성보다는 소형위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 축을 중심으로 파생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플랫폼들의 교류가 이어지는 공유개념과 동일하다”며 우주시장 접근에 공유개념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소형위성의 등장으로 모빌리티업계의 목표에도 상당한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에서는 기존 자율주행 기술발달에 언택트 시대가 겹치면서 무인 우주 모빌리티도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 측은 “모빌리티 업계가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 공유플랫폼과의 시너지를 내고있다. 이러한 기술합작이 우주시장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언택트 시대가 지속될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무인자율주행과도 접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value walk
출처: value walk

모빌리티 자체기술 외에도 각종 신기술 기반 플랫폼 시너지에 집중하는 테슬라는 위성모빌리티에도 기술합작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에도 각종 금융기술 등을 결합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우주시장에도 이 같은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성시장 팽창에 대비한 플랫폼 적용역량은 모빌리티업계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시공간의 한계가 무색한 신산업 모빌리티시장에서 공유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현재 지상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우주시장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주모빌리티 시장에 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해 실질적인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부터 자율주행, 우주 무인자율주행이라는 최종목표까지 확장해가고 있다. 모빌리티업계는 올해가 우주시장으로 확장되는 원년을 맞이하게 될 지 주목하고 있다. 

 

[비즈트리뷴 = 문경아 기자]